IoT 기반 지반·관로 변형 사전 예측…지하시설물 관리 새 패러다임
2024년 공동 특허 이어 추가 출원…현장 상용화 목표 연구 박차

지반 침하와 관로 변형을 사전에 감지해 상수도 사고를 예방하는 신기술이 김해에서 민관 협력을 통해 현실화되고 있다.
김해시는 지난 21일 시청에서 상수도 분야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태성후렉시블과 상수도 신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발명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측은 주철관을 비롯한 다양한 관로에 적용 가능한 부착형 벨로우즈 계측장치를 공동 개발했으며, 현재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해당 장치는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원격계측 시스템으로, 지반 상태와 관로 변형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연약지반이나 지반 침하로 인한 위험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이번 신기술은 의학 분야에서 사용되는 인공관절의 움직임 원리를 상수도 관로에 접목해 개발된 점이 특징으로, 기존 계측 방식의 한계를 넘어선 기술적 진보로 평가받고 있다. 김해시는 이 기술이 상수도 인프라뿐 아니라 각종 지하시설물 관리 전반에 새로운 관리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김해시와 태성후렉시블은 2024년 지반 침하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과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목표로 ‘신축관 변형 원격계측시스템’을 공동 개발해 특허 등록을 완료한 바 있다. 이번 추가 특허 출원은 당시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킨 결과물이다.
김해시는 아이디어 제안과 현장 필드 테스트를 담당하고, 태성후렉시블은 축적된 기술력과 반복 실험을 통해 제품 완성도를 높여왔다. 현재는 현장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를 지속하며 실증 단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의 현장 경험과 민간의 기술력이 결합된 모범적인 민관 협력 사례”라며 “이 기술이 국내 최고 수준의 상수도 신기술로 자리 잡아 시민 안전과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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