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추홀구 노숙인요양시설 ‘다사랑의 집’이 입소자들의 한지공예 작품이 전국 공모전에서 수상하며, 노숙인의 자립과 문화 참여 확대 가능성을 보여줬다.
인천 미추홀구 소재 노숙인요양시설 다사랑의 집(원장 김남순)은 지난 17일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전통문화 예술 작품 공모전’에서 생활인 3명이 출품해 특별상 1명, 입선 2명 등 총 3명이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상작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인천시청 본관 중앙홀에서 전시됐다. 생활인들이 직접 제작한 한지공예 작품은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다사랑의 집은 올해 인천시 노숙인 시설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돼 정서 및 건강 증진 프로그램과 직업 재활사업을 운영 중이다. 특히 이번 공모전 수상자는 직업 재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한지공예 프로그램 참여자들로, 창작 활동을 통해 작가로서 첫 발을 내딛는 성과를 거뒀다.
시설 측은 이번 성과가 단순한 수상에 그치지 않고, 노숙인들의 자아존중감 회복과 사회참여 기회 확대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김남순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노숙인의 건강하고 안전한 자립 기반을 조성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넓힐 수 있었다”며 “소규모 시설은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많지만, 지원사업을 통해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사회의 노숙인 시설과 노숙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조금이라도 개선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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