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상 기리는 마음만큼 이웃의 아픔 돌보는 것도 중요” 지역사회 울림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최근 잇따른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지역 유림들이 전통 향사(享祀) 규모를 간소화하고 아낀 예산을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나눔의 문을 연 곳은 비안향교다. 지난 3월 23일, 비안향교는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100만 원을 의성군에 전달했다. 이어 4월 6일에는 진민사향사보존회가 향사를 대폭 축소해 진행하고, 절감한 비용을 포함한 산불재해구호기금 1,000만 원을 기탁하며 큰 힘을 보탰다.
유림들의 연대는 계속됐다. 지난 7일에는 속수서원과 단구서원이 각각 100만 원씩, 총 200만 원의 성금을 기부하며 고통받는 이웃들을 위한 뜻깊은 행보에 동참했다.
이번 기부는 조상을 기리는 전통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면서도,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공동체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유림들의 깊은 뜻이 담겨 있어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전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조상을 모시는 경건한 예우를 다하는 중에도 향사 규모를 간소화하면서까지 이재민들을 위해 소중한 예산을 기부해 주신 지역 유림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이재민 구호와 산불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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