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0년대 한국 오컬트 문학의 대표작 ‘퇴마록’이 애니메이션 영화로 부활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개봉 주말, CGV 용산 4면 SCREENX관(이하 용스엑)에서 50%에 육박하는 객석률을 기록하며 관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퇴마록’은 1000만 부 이상 판매된 한국 대표 장르 소설을 원작으로, 퇴마사들이 절대 악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다. CGV에서는 2D, SCREENX, 4DX, ULTRA 4DX 등 다양한 포맷으로 상영하며, 특히 SCREENX 4면을 활용한 용스엑 상영이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CREENX 4면은 기존의 3면(정면+좌우)에 천장까지 확장된 스크린을 더해 관객을 영화 속으로 완전히 몰입시키는 환경을 제공한다. 퇴마 의식 장면에서는 신비로운 기운이 공간을 압도하며, 악령이 사방에서 덮쳐오는 순간에는 극한의 공포와 스릴이 극대화된다. 또한, 천장 스크린을 활용한 대규모 전투 장면은 기존 극장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박진감을 선사하며, 4면을 적극 활용한 액션과 카메라 워킹이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실관람객들은 “영화 속에 들어간 것 같은 경험을 했다”, “4면을 활용한 액션 연출이 압도적”이라는 찬사를 보내며, CGV 골든에그지수는 96%라는 높은 만족도를 기록 중이다.
개봉 이후 ‘퇴마록’은 꾸준한 관객 동원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퇴마록’은 전체 예매율 2위를 기록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개봉 전 예매율 4위에서 2위로 역주행하며 입소문이 흥행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또한, 개봉 첫 주말 누적 관객 1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5일 만에 14만 5천 명을 넘어서며 흥행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을 제외한 주요 경쟁작들을 모두 제치고 상위권을 유지하며, 1020세대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퇴마록’은 1993년 이우혁 작가가 발표한 소설로, 한국 최초의 본격 퇴마 판타지이자 K-오컬트의 원조 격인 작품이다. 소설은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신드롬을 일으키며 1000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이후 만화, 게임,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형태로 확장됐다.
특히 2023년, 전자책 서비스 ‘밀리의 서재’에서 원작이 재출간되면서 2030 여성 독자를 중심으로 주간 베스트 1위에 오르는 등 새로운 팬덤을 형성했다. 원작 팬들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까지 사로잡으며 다시금 ‘퇴마록’ 열풍이 불고 있다.
이번 애니메이션 영화에서는 이우혁 작가가 직접 참여해 원작의 탄탄한 세계관과 캐릭터를 충실히 구현했다. 또한, 동양적인 미를 강조한 배경 작화, 화려한 액션, 한국적인 오컬트 요소를 가미한 연출이 조화를 이루며 1020세대의 취향까지 저격하고 있다.
‘퇴마록’은 한국 오컬트 문학의 대표작이지만, 그동안 영상화된 작품들은 원작 팬들에게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이번 애니메이션 영화는 원작의 매력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SCREENX 4면을 활용한 압도적 비주얼과 액션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흥행이 계속 이어진다면, ‘퇴마록’ 시리즈의 확장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원작 소설이 국내편, 세계편, 혼세편, 말세편 등 방대한 스토리를 보유하고 있어, 영화화가 계속될 경우 한국형 오컬트 블록버스터 시리즈로 자리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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