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새 정부, 북한, 러시아, 이란을 중국에서 분리 시도 가능성
- 이란에 대한 압박 캠페인 가능성 높으나, 미국의 쐐기 박을 능력은 제한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첫 임기 동안 미국의 적대국들과 자신의 특정 외교 브랜드를 적용해, 북한과 러시아를 공개적 우호적으로 대하면서, 중국과 이란에 별도로 압력을 가했다.
두 번째 임기에서는 러시아의 지난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더욱 가까워진 미국의 적대자들로 구성된 더 단합된 그룹이라는 다른 종류의 적대 세력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22일 보도했다.
20일(현지시간) 취임한 트럼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키고,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억제하며, 미군을 증강하면서 중국에 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트럼프는 특히 북한의 김정은과는 잘 지내왔고, 김정은은 핵을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 사실상 북한은 ‘핵보유국’임을 시사했다. 이에 한국 측이 끝까지 주장하고 싶은 북한의 비핵화 역시 실제적으로는 ‘가능하지 않은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어 이에 대한 한국 정부의 치밀한 대응책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속하는 데 필요한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는 등 '제한 없는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21일, 푸틴과 시 주석은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한 후, 긴 전화 통화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심화할 것을 제안했다.
바이든 정부 때 한미일 동맹 강화를 구축해 나가는 과정에서 북한은 러시아와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하는 등 “한·미·일 대(對) 북·중·러” 관계가 설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국은 러시아에 밀착하는 북한에 대해 어느 정도 간격 유지를 하고 있지만, ‘한·미·일’의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변화할 수 있다.
러시아는 2024년 6월 북한과 전략적 협정을 체결했고, 최근 이란과 전략적 협정을 체결했다.
분석가들은 바이든의 주중 대사가 최근 “불경스러운 동맹”(unholy alliance)이라고 불렀던 미국의 4적 크링크(CRINK, 중국-러시아-이란-북한)을 그룹화하면 미국과 파트너들에게 지렛대를 잃게 된다고 말한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 동아시아 정책을 이끌었던 워싱턴 소재 아시아 사회 정책 연구소의 다니엘 러셀은 “러시아와 친해지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하고, 중국을 무역 분야에서 강하게 압박하려는 트럼프의 딜레마는 “러시아와 중국의 협력이 미국과의 관계를 제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중국의 대규모 러시아 석유 구매와 이전 바이든 행정부가 러시아 방위 산업 기지를 뒷받침한다고 말한 ‘이중 용도’ 물품 공급 덕분에 서방의 강력한 제재를 견뎌냈지만, 중국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북한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에 군인과 무기를 공급하고 있으며,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빠르게 발전시켰다.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의 지역 대리인 공격으로 약화 된 이란이 핵무기 건설 노력을 재개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트럼프 새 행정부의 구성원들은 이 같은 도전 상황을 인정한다.
차기 국가안보보좌관인 마이크 왈츠는 지난 11월 폭스 뉴스 인터뷰에서 “중국은 이란으로부터 달러당 1페니에 석유를 구매하고 있고, 이란은 이를 이용해 미사일과 드론을 러시아로 보내 우크라이나의 중요 인프라를 타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중국을 미국이 직면한 가장 심각한 위협으로 규정하고, 모스크바, 테헤란, 평양이 ‘혼란과 불안정’(chaos and instability)을 초래했다고 비난했다.
한편, 미국 기업 연구소의 아시아 담당 선임 연구원인 잭 쿠퍼는 트럼프 팀이 “중국에서 국가들을 떼어내려고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쿠퍼는 “그들은 러시아, 북한, 이란을 중국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려는 것 같다. 이는 이러한 위협들이 상호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암시하기보다는 차별화를 의미하며, 따라서 평양과의 거래와 모스크바와의 거래를 추진하는 것이 가장 유력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파트너 사이를 나누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