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자체 요인’ 국제 문제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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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자체 요인’ 국제 문제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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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집무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에 서명을 하고 있다. / 사진=CNN캡처 

가자지구에서 그린란드까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파괴적 힘이 전 세계에 느껴지고 있다. 그의 새 행정부는 관례적인 외교적 예의를 무시하고, 집중적인 세계적 압박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이미 결과를 내고 있는 듯하다

미국의 CNN21일 이같이 말하고, “중동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과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이 합동으로 미국 동맹국들과 협력, 수개월에 걸친 힘겨운 협상을 거쳐 인질 협상이 성사됐다는 사실을 곧바로 자신의 공로로 돌리는 민감성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자신의 트루스 소셜 플랫폼에 이 장대한 유전 협정은 11월의 역사적 승리의 결과로만 이루어질 수 있었다면서 우리는 백악관에 있지 않고도 많은 것을 성취했다. 내가 돌아왔을 때 일어날 모든 놀라운 일들을 상상해 보라고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트럼프가 120일 취임하기 전에 이스라엘-하마스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지옥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암묵적으로 위협한 것은, 특히 트럼프가 두 번째 미국 대선을 앞두고 열렬한 지지를 확보하고자 하는 이스라엘 정부 내에서 마음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는 점을 부인하기 어렵다는 게 CNN의 판단이다.

친구와 적 모두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후로 변덕스럽고 예측 불허인 트럼프에게 두려움을 안고 접근하는 듯하며, 대통령의 칭찬과 호의가 금세 분노로 바뀔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필사적으로 그를 달래려고 애쓰고 있다는 점 또한 부인할 수 없다.

한 이스라엘 외교관은 이스라엘에 대한 확고한 지지가 갑자기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 트럼프를 만족시키는 것이 ​​이스라엘의 국가적 이익이라고 말했다.

이는 확실히 안정적인 국제 관계의 전통적 기반처럼 들리지 않지만, 단기적으로 트럼프의 힘은 옳고, 미국 우선이라는 수사는 이미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전 세계 문제 전반에 걸쳐 놀라울 정도로 효과적임이 입증됐다.

트럼프가 최근에 부활시킨 그린란드 매수 제안을 살펴보자. 그린란드는 덴마크가 소유하고 있는 광대한 얼어붙은 영토로 미국과 러시아 사이에 전략적으로 위치해 거대한 광물 매장지이다. 트럼프가 첫 임기 때 한 동일한 제안은 조롱을 받았었다.

그러나 이번에 트럼프의 제안에는 미국 군사력에 대한 냉혹한 위협이 수반되었거나, 적어도 다음 미국 총사령관이 이를 배제하지 않겠다는 거부가 수반되었다. 현재 덴마크와 그린란드의 대답은 그린란드는 매물로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가능성이 희박하더라도 이번에는 훨씬 더 불안하게 투영됐다. 트럼프는 다른 모든 것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다른 곳에서는 일부 국가가 트럼프 정부의 우려를 달래거나 민감한 문제에 대한 직접 협상을 피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는 지난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28,000명 이상의 미군을 한국에 주둔시키는 데 드는 비용을 분담하는 5개년 협정이 체결됐다. 협상은 트럼프가 첫 대통령 임기 동안 아시아의 주요 동맹국인 한국이 미국의 군사력에 "무임승차"한다고 비난하고, 배치 비용으로 연간 최대 50억 달러를 지불하라고 요구했던 기억 속에서 서울에서 일찍 끝났다.

하지만 트럼프 요인이 다음으로 엄청난 결과를 낼 수 있는 곳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가 벌이는 잔혹한 전쟁이다. 당시 대통령 당선인은 한때 갈등을 하루 만에 끝낼 것이라고 제안했지만, 지금은 러시아 점령은 아니더라도 폭력을 종식시키기 위한 더 심각한 제안을 추진하고 있다.

크렘린의 강자 블라디미르 푸틴과 위기에 처한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는 트럼프의 허풍스러운 개입을 조심스럽게 환영했다. 그렇지 않으면 트럼프 요인의 예측할 수 없는 분노를 유발할 수 있다고 CNN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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