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골란고원 그리고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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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골란고원 그리고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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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개입할 가능성은 ?
- 도대체 골란고원은 무엇인가?
- 골란고원은 누구의 소유이며, 누가 관리하고 있나?
- 드루즈족은 누구인가?
- 시리아는 골란고원을 탈환하려고 시도한 적이 있나?
- 골란고원에 대한 세계에서의 위치는 ?

이스라엘이 점령하고 있는 ‘골란고원(Golan Heights)’의 드루즈족(Druze) 거주 지역에 있는 축구장에 발사체가 떨어져 12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사망하고, 30명 이상이 부상을 입는 등 전면적인 지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다시 한 번 고조되고 있다.

헤즈볼라는 자신의 책임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레바논의 헤즈볼라를 치명적인 공격의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골란고원은 현재 국제법에 따라 시리아에 속해 있는 바위투성이의 땅으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사이의 최근 긴장이 폭발한 곳이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산 팔라크-1 로켓이 축구장에 떨어졌다는 증거를 현장에서 발견했다면서, “헤즈볼라 사령관이 레바논 남부 셰바의 발사장에서 공격을 지휘했다”고 주장했다.

헤즈볼라는 즉각 성명을 발표해 공격의 배후가 자신들이라는 것을 "단호히 부인"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악시오스(Axios) 뉴스 웹사이트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미국 관리를 인용해 “헤즈볼라 관계자가 유엔에 축구 경기장에 떨어진 것은 이스라엘의 로켓 요격 발사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 이란이 개입할 가능성이 있나 ?

테헤란은 마즈달 샴스 사건(Majdal Shams incident)을 가자 지구에서 사망한 39,00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으로부터 주의를 돌리기 위해 고안된 “조작된 시나리오”이라며, 이스라엘에 어떠한 “새로운 모험도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 나세르 카나니는 28일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의 군사적 대응은 해당 지역의 불안정을 더욱 심화시키고, 전쟁의 불길을 부채질할 것”이라며,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시오니스트(유대인 민족주의자) 정권은 그런 어리석은 행동에 대한 예측할 수 없는 반향과 반응에 대한 확실하고 주된 책임을 지는 실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바논 주재 이란 특사인 모즈타바 아마니는 X(엑스, 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테헤란은 마즈달 샴스 사건 이후 전면전을 예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는데, 그 이유는 주로 이란과 그 동맹국이 이스라엘에 강요한 ‘방정식’ 때문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DC에 있는 중동연구소의 수석 연구원인 란다 슬림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갈등 지역을 따라 인구가 대량으로 이주한 상황과 전투가 장기화 되고 있는 상황 때문에 전면전에 관심이 없다면서, ”이스라엘 측에서는 10개월간의 전쟁으로 지쳐가는 군대가 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인구는 다르다. 사실, 이스라엘 인구의 상당수가 이스라엘 정부에 헤즈볼라를 돌보고 북부 국경을 되찾으라고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이스라엘 총리가 지금 당장 전면전에 관심이 없다고 생각한다. 부분적으로는 레바논에서 헤즈볼라를 포함한 대규모 전쟁이 일어나면 통제할 수 없고 예측할 수 없는 결과가 초래되기 때문이다. 결국 전쟁이 확대되면 이란도 불가피하게 전쟁에 개입하게 될 테니까“

이스라엘과 레바논에 근거지를 둔 헤즈볼라는 드루즈족이 사는 도시인 마즈달 샴스에 로켓 공격을 가한 후 긴박한 대치 상태에 빠졌다. 이 공격으로 최소한 12 명이 사망했고, 그중 대부분은 축구를 하던 어린이들이었으며 30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에 일련의 미사일을 발사했는데, 본격적인 전쟁으로 확대될까 두려워 국제 사회에서 자제하라는 요구가 커지고 있음에도 이스라엘의 강경 극우 정권은 공격 감행에 주저함이 없다.

최근의 긴장의 중심에는 오랫동안 레반트의 갈등 요인이었던 면적 1,800제곱킬로미터(km²)의 땅, 골란고원이 있다.

* 도대체 골란고원은 무엇인가?

골란고원은 시리아 남서부에 있는 바위투성이의 고원으로, 다마스쿠스에서 남쪽으로 약 60km(40마일) 떨어져 있다. 남쪽으로는 야르무크 강(Yarmouk river), 서쪽으로는 갈릴리해(Sea of Galilee)와 접하고 있다.

골란은 울퉁불퉁한 현무암 바위 위에 펼쳐져 있다. 구릉지는 비옥하고, 화산 토양은 사과와 체리 과수원과 포도원이 있다. 이 지역에는 요르단강에 물을 공급하는 중요한 수원이 있는데, 여기에는 레바논에서 발원해 골란을 통과하는 하스바니 강(Hasbani River)이 포함되어 있다.

* 골란고원은 누구의 소유이며, 누가 관리하고 있는가?

유엔은 이 지역을 시리아의 일부로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1967년 6일 전쟁 동안 이스라엘은 골란고원을 점령했다. 현재 이 지역의 서쪽 1,200제곱킬로미터(Km²)를 통제하고 있다. 이스라엘 군대가 점령한 직후 이스라엘 정착촌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오늘날 이 지역에는 30개 이상의 이스라엘 정착촌이 있으며, 25,000명 이상의 유대인 이스라엘인이 살고 있다.

유엔이 감시하는 완충 지대는 이스라엘이 점령한 영토와 시리아가 아직 통제하고 있는 나머지 지역을 분리하고 있다. 마즈달 샴스는 이스라엘이 점령한 영토의 북동쪽에 위치해 있다.

* 드루즈족은 누구인가?

이스라엘이 골란고원을 점령하자 그곳에 살고 있던 많은 시리아인들이 탈출했지만, 약 2만 명의 드루즈족(Druze community)이 여전히 그곳에 살고 있다. 드루즈족은 시리아, 레바논, 이스라엘, 요르단에 거주하는 아랍 및 아랍어를 사용하는 민족종교 공동체이다.

지난 27일 공격 이후 이스라엘은 사망자가 이스라엘인이라고 즉시 발표했지만, 공격을 받은 드루즈족의 다수는 이스라엘 시민권이 없는 시리아 국적자들이다.

이스라엘군은 점령 지역에서 드루즈족과도 충돌했다. 2023년 6월 말 드루즈족 시위대가 골란고원에 풍력 터빈 건설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을 때, 이스라엘의 최루가스, 스펀지 팁 총알(sponge-tipped bullets : 스펀지 팁이 달린 플라스틱 총알), 물대포에 맞섰다.

이스라엘 법에 따르면, 드루즈족 이스라엘 남성은 군 복무를 해야 한다.

* 시리아는 골란고원을 탈환하려고 시도한 적이 있는가?

있다. 하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1973년 아랍-이스라엘 전쟁 동안 시리아는 골란고원을 탈환하려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1974년 이스라엘과 시리아가 휴전 협정에 서명한 후, 유엔이 개입하여 해당 지역에 평화유지군을 배치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휴전을 유지하고 해당 지역에 휴전 완충 지대를 만들려고 시도한 해에 유엔 해체 감시군(UNDOF)을 창설했다. 2024년 4월 현재, 골란고원에는 1,274명의 유엔 인원이 배치되어 있다.

1981년에 이스라엘은 공식적으로 골란고원을 합병했다고 선언했다.

* 골란고원에 대한 세계에서의 위치는 ?

미국을 제외하고 어떤 나라도 이스라엘의 지역 합병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다른 모든 나라는 골란고원을 이스라엘이 점령한 시리아 영토로 간주하고 있다.

1981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스라엘의 골란고원 점령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이스라엘이 이 고원에 이스라엘 법을 부과한 것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 결의안은 이스라엘의 골란고원에 대한 통치를 ‘무효이며 국제적 법적 효력이 없다’고 선언했다.

2019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은 골란고원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을 인정했다. 이 인정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부에서도 여전히 유효하다. 지금까지를 보면, 미국의 이스라엘 사랑은 끝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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