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전 중앙정보국(CIA)의 북한 분석가인 수미 테리(Sue Mi Terry)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 영상을 바탕으로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건강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의회 전문 매체인 ‘더 힐(The Hill)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수미 테리는 지난18일 CNN의 케이틀란 콜린스(Kaitlan Collins)에게 “김정은을 본 첫 반응은 ’아, 그가 별로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였다”고 말했다. “살이 조금 빠지고 더 좋아 보이던 시절이 있었다. 그래서 나의 초기 반응은 그가 건강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그의 건강은 우리가 항상 추적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콜린스는 평양에서 나오는 신뢰할 수 있는 정보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때로는 김정은 위원장과 다른 세계 지도자들의 화면 출연이 그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가장 잘 추측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수미 테리의 이런 발언은 러시아 대통령이 24년 만에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한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회담 이후 나온 것이다.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19일 상호 지원과 보호를 약속하는 새로운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협상의 세부 사항은 즉각 밝혀지지 않았지만 김 위원장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러시아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19일 방문에 앞서 발표된 노동신문 기고글에서 “양국이 미국이 주도하는 제재에 맞서 서로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두 나라가 “불같은 우정(fiery friendship)”을 갖고 있으며 이번 협정이 “역사상 가장 강력한 조약(strongest ever treaty)”이라고 표현했다.
테리는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의 도착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시에는 불이 켜져 있었고, 그의 방문을 알리는 배너가 걸려 있었고, 그들은 크렘린을 위해 레드 카펫을 꺼냈다.
수미 테리는 북한이 “그의 나라를 정상적인 나라처럼 보이게 만들기” 때문에 이런 일을 했다고 주장하고, “이것은 그에게 큰 일”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러시아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을 다짐했다. AP통신은 북한이 러시아에 미사일과 우주 위성(군사정찰위성) 부문을 활성화할 경제적 지원과 기술 이전의 대가로 군사 장비를 공급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수미 테리는 “김정은이 자신의 가공할 대량살상무기인 미사일 프로그램을 다루기 위해 훨씬 더 중요하고 민감한 군사 기술을 찾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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