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 년 만에 '결초보은'한 100세 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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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여 년 만에 '결초보은'한 100세 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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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 안여인 씨, 계룡면에 300만 원 상당 백미 기탁
6.25 전쟁 시 피난온 일가족 10명 따뜻이 보살펴준 고마움 보답
사진 왼쪽부터 전종환 계룡면 복지팀장, 박영로 씨, 염성분 계룡면장
사진 왼쪽부터 전종환 계룡면 복지팀장, 박영로 씨, 염성분 계룡면장

올해 100세를 맞은 경기도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안여인 어르신이 지난 6.25 전쟁 당시 피난처로 인연을 맺은 공주시 계룡면에 사랑의 백미를 전달했다.

1일 계룡면에 따르면, 안여인 어르신 일가족 10명은 6.25 전쟁 때 계룡면 경천리로 피난을 왔는데, 그 당시 경천리 마을 사람들의 따뜻한 보살핌이 있었다며 이에 대한 보답으로 백미를 기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탁식에는 거동이 불편한 안 어르신을 대신해 아들 박영로 씨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300만 원 상당의 백미를 전달했다.

박영로 씨는 “어머니께서 100세가 된 지금까지도 피난 당시 받았던 지극한 보살핌을 잊지 못하신다고 자주 이야기하신다. 어머니 생전에 그 고마움을 아들 된 도리로 꼭 보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염성분 계룡면장은 “70년도 더 전에 받은 은혜를 여전히 맘속에 간직하고 계신 어르신을 생각하니 눈물이 날 만큼 감동적이다”며, “기부해주신 쌀은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께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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