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주의 세력과의 투쟁을 다시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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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주의 세력과의 투쟁을 다시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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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대선의 평가와 우리의 과제

[성명서] 좌절된 반역세력과 새롭게 등장한 기회주의 세력과의 투쟁을 다시 시작하자.

17대 대선에서 한나라당의 이명박 후보가 과반수에 이르는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이로써 한나라당으로의 형식적 정권교체가 이루어진 셈이다.

우리는 이번 대선의 결과를 접하면서 자유민주주의 자체의 위기를 본다.

국민주권의 원리를 근간으로 하는 자유민주정체(自由民主政體)는 국민들이 주권자로서의 합리적 판단력을 상실할 때, 중우정치(衆愚政治)로 빠진다.

이번 대선에서 국민들은 친북좌파정권의 승계세력을 거부하고 그 대안으로 이명박 후보를 당선시켰다. 그러나 이명박 후보를 당선시킨 것은 분명, 국민의 잘못된 선택이다.

지난 2002년 대선에서 많은 국민들은 정치공작에 의한 도덕성 논란, 이미지 조작, 반미선동 등에 현혹되어 노무현이라는 최악의 인물을 선택한 바 있다. 바로 그 노무현 정권의 실정에 큰 댓가를 치른 많은 국민들이 이번 대선에서도 이명박과 한나라당을 선택함으로써 역시 중대한 오판을 범하고 만 것이다.

이명박 씨는 공직자로서 절대적으로 부적격한, 심각한 부정부패 전력을 지니고 있다. 아무리 사정이 어려워도 이런 인물이 대한민국 대통령이 될 수는 없는 것으로, 이런 측면에서 이번 대선의 결과는 국가적 도덕과 품격의 추락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명박과 한나라당은 지난 친북좌파정권의 반역과 실정을 바로잡고 단죄할 의지도 능력도 없다는 것이다. 이들은 오직 정권의 획득, 그것이 유일한 목표인 무이념적 기회주의 정파이다. 따라서 이번 대선은 한나라당으로의 형식적, 피상적 정권교체일 뿐이며 진정한 의미의 친북좌파정권의 종식은 아니다.

이명박과 한나라당이 또다시 친북주의, 그리고 좌파적 사상과 정책에 경도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오히려 이명박 진영의 ‘비핵-개방-3000’이라는 신한반도 구상,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의 ‘한반도 평화비전’ 대북정책은 한나라당판 햇볕정책으로 평가될 만큼 친북적, 反대한민국적이라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다.

한편, 그간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되어 온 이명박 주위의 좌파적 경력과 성향의 인물들, 그리고 소위 뉴라이트 역시 이명박 정부 좌경화 전망의 중요한 변수들이다.

대한민국의 정통성에 대한 확신의 결핍, 김정일 공산세습체제에 대한 정의로운 의분 결여, 그리고 지난 친북좌파정권의 반역행위에 대한 단호한 응징의지를 결한 이명박과 한나라당은 향후 변형된 친북좌파정권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따라서 이번 대선에서 이명박을 선택한 국민의 결정을 우리는 매우 잘못된 것으로 보는 것이며 향후 수 년 안에 국민들은 또한번 깊은 자책에 빠지게 될지 모른다. 우리는 이번 대선의 결과를 지켜보면서 우리나라에 자유민주주의가 정상적 작동을 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수많은 시행착오와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명박과 한나라당은 대통령의 부정부패 전력으로 인해 상존하는 도덕적 위기를 원죄로 안고 가게 될 것이다. 다가올 정국은 그들의 이념적 혼란으로 인해 향후 닥치게 될, 국가의 존망을 가르는 안보위기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고 김정일의 한반도 적화 의지에 휘둘릴 가능성이 매우 크다. 또한 김정일 체제만 살리고 북한 주민은 외면하는 위선적, 친북적 대북정책이 지속되고 사회의 제 영역에서 포퓰리즘에 굴복한, 좌파적 사상과 정책이 변형된 형태로 지속될 가능성도 높다.

한편, 부패세력의 집권으로 젊은 세대의 도덕 교육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국가 품격의 저하로 국민의 정신적 위기가 도래할 것이다. 경제정책에 있어 경제가 망가진 근본원인인 좌파사상과의 투쟁을 회피하므로 경제를 부흥시키는 데에도 한계에 처할 것이다.

대한민국의 정통 우파, 순혈 보수주의는 이번 대선에서 진정한 우파 정권의 창출에 실패함으로써 미해결의 중대 과업을 다시한번 떠안게 되었다. 새로운 정통 보수우파 정치세력화와 그 정치세력을 기반으로 한 진정한 보수적 가치의, 사회의 근간으로의 침투와 확산운동이 그것이다. 그것을 바탕으로 향후 수십년내 진정한 정통우파정권을 창출하여 대한민국을 진정한 선진강국, 품격국가로 비약시켜야 할 것이다.

우리는 처음부터 조국을 사랑하는 피끓는 열정 하나로, 맨손으로 벌판에서 싸워 왔다. 우리는 대의를 위하여 명예롭게 산화하기 위해 이 애국의 전장에 나선 것이다.

우리의 투쟁은 향후 100년의 국가 대계를 바라보면서 근본에서부터 대한민국 보수주의 사상을 정립하고 지도적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배출하여, 정통우파의 뿌리조직을 대한민국 전역에 건설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바로 이것을 바탕으로 공산주의, 사회주의 제 세력을 한반도에서 토멸하고, 부패한 기회주의 세력을 일소하여 우리가 바라는 대한민국, 한국사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창조와 개척의 시대를 100년 투쟁으로 반드시 이루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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