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의 상징, 박대통령의 술 '시바스리갈'
스크롤 이동 상태바
청렴의 상징, 박대통령의 술 '시바스리갈'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5년산, 90년만의 부활

세계적 위스키 제조회사 시바스브라더스가 주력 제품인 시바스리갈의 프리미엄급 위스키 '시바스리갈 25'를 90년만에 선보인다. 시바스브라더스는 29일(현지시각 28일) 미국 뉴욕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바스 브랜드의 최상급 제품인 '시바스리갈 25'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시바스리갈 25'는 25년 이상 숙성된 원료로 블랜딩 한 고연산 위스키. 이에, 한국인 애주가들이 벌써 '화들짝'이다. 시바스리갈은 한국인들에겐 각별한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고급양주의 상징이요, 대명사다. 웬만한 사람들은 모두가 알다시피, 시바스리갈이 유명해진 데는 故 박정희 대통령이 즐겨 마신 술이라는 점이 일조했다. 물론, 박 전 대통령이 마신 시바스리갈이 25년산은 아니지만. 그리고, 박 전 대통령은 전통주인 우리의 막걸리도 즐겼다.

'청렴의 상징'인 박 대통령과 고급양주를 연관시키는것 자체가 부담스럽지만, 단순한 기호식품과 에피소드 차원으로 보면 무리가 없을 듯하다. 아무튼, 그 시절 발렌타인이나 죠니 워커 등에 비해 시바스리갈을 즐기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1979년 10월26일 궁정동 안가. 역사적인 '10·26' 그 날밤 박 대통령과 김재규 중앙정보부장, 차지철 대통령 경호실장이 마주 앉은 바로 그 자리에도 어김없이 시바스리갈이 있었다.

한편, 시바스브라더스는 이번에 특히, 시바스리갈이 지난 1909년 뉴욕에서 25년산 제품으로 처음 출시된 것을 기념해 당시의 영광을 재현하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아울러 '시바스리갈 25'의 출시를 통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투영시키는 것은 물론 기존 제품인 12년산과 18년산에 이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시켰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크리스찬 포터 시바스브라더스 사장은 "'시바스리갈 25'는 1909년에 처음 출시된 시바스리갈이 25년산이었다는 역사와 전통의 연관성에 초점을 뒀다" 면서 "최고급 위스키로서 경쟁 제품인 죠니워커 등과 비교했을 때 동급 최강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상류층을 타겟으로 한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강하게 심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바스리갈 25'는 미국에서 가장 먼저 출고될 예정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오는 11월말부터 면세점을 시작으로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 이 날을 기다리는 사람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내 소비자 가격은 700ml 기준 세금을 포함해 299달러, 면세점용은 235달러 선이며, 아시아지역의 출고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우리나라의 경우 소비자 가격은 800달러 선에서 책정될 전망이라고만 알려졌다.

출처 : 서울파이낸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