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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전설을 줄거리로 한 심형래 감독의 영화 '디워'^^^ | ||
국내에서 폭풍을 치듯 대성공을 이끌고 있는 심형래 감독의 영화 ‘디워(Dragon Wars)’가 다른 외국 영화들이 겨우 몇 백 개의 스크린을 확보하는 것과는 달리 미국에서 2000개의 스크린을 대상으로 드디어 14일(현지시각)부터 상영에 들어간다.
‘뉴욕타임스(NYT)'신문은 9일(현지시각) “미국에서 한국영화 성공시키기 위한 새로운 전술(New Tactics Aim to Make Korean Film a Hit in the U.S)”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디워‘는 한국의 민족주의 감정을 앞세워 투자비를 끌어냈고, 영화 마지막 부분에 그러한 내용을 직접 써 넣어 한국에서는 성공을 거두고 있지만 미국에서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여 앞으로 그 결과가 주목된다.
아시아의 영화 배급사인 쇼박스에 따르면, ‘디워’는 한국에서 상영한지 한 달 여 만에 6천만 달러(약 570억 원)이상의 티켓 판매를 기록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신문은 현대와 삼성과 같은 한국회사들이 촌철살인적인 어귀를 사용 산업계 거인이 되기 위한 (제품의)품질과 배급(유통)을 극복했듯이 서울의 한 영화 제작자가 영화계에서 그와 비슷한 계책(trick)을 성공시키기를 원하고 있다고 썼다.
심형래 감독은 컴퓨터 그래픽으로 제작한 용(龍)이 등장하는 영화로 미국의 영화팬들에게 정면승부를 걸었으며, ‘영구아트스튜디오’의 대표인 심 감독은 최근 몇 년 사이 동남아시아와 중국에서 그러했던 것(한류바람)처럼 한국의 대중문화로 미국을 확 적시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고 신문은 적었다.
심 감독은 또 “그 비밀은 많은 한국 영화들의 특징인 멜로드라마를 뛰어 넘는 것”이라고 말하고 “그들은 미국에서 상업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번 미국에서 상영될 ‘디워’는 전형적으로 미국 영화팬들이 기대하게 됐던 특수효과를 보여주는 데에는 부족한 예산인 300억 원이 투입된 영화로 한국에서는 가장 큰 액수가 소요된 영화이다. 미국인 배우 제이슨 비(Jason Behr)를 캐스팅한 ‘디워’는 할리우드가 통상 하는 것처럼 엄청난 액수의 마케팅 비용 투입하고 있다. 대부분의 한국 영화와는 달리 ‘디워’는 영어로 제작됐으며, 한국에서는 대사 자막으로 배급돼 논란을 일으켰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또 신문은 심형래 감독은 할리우드에서 힘을 자랑하려는 다른 영화 제작자와는 분명 다르다고 신문은 전하면서, 그는 한국에서 텔레비전과 영화의 코미디언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라고 신상에 관해 소개하고, 그는 자기 자신을 한국의 ‘찰리 채플린(Charlie Chaplin)이라고 부르는 사람이라며, 그의 명성으로 동남아시아의 일부 큰 회사로부터 재정적 지원을 확보했다. 그는 또한 삼성과 일본의 소니로부터 홍보(마케팅)지원을 받았다고 곁들여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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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시장에서 자신과 디워는 실패없이 성공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심형래 감독^^^ | ||
그러면서 신문은 “심 감독은 가진 것이 없는 것으로 유명하며, 정부 자금이 아니라, 힘 있는 영화산업을 거느리고 있는 많은 외국에서 제작자들에게 잔뜩 지원하고 있는 현실에서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고 전하면서 “영구아트는 영어로 된 ‘디워’ 제작에 정부 자금을 쓴다는 것이 불가능했다”고 저간의 사정을 소개하기도 했다.
심 감독은 거대 투자회사를 설득했으며, 부분적으로는 애국심(민족주의 감정)으로 호소하기도 했다. 심 감독은 삼성의 고위관계자와의 저녁식사 중 그 회사에 TV방송사 및 소매점에서 예고편(trailer)을 상영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는 것이다.
그러한 노력의 결과로 영구아트의 ‘디워’는 미국 전역의 쇼핑몰에서 18만개 이상의 예고편을 상영, 포효(咆哮)를 했다고 신문은 소상하게 소개했다.
나아가 신문은 “아직 미국에서는 (영화팬들이)공포에 질려 손톱을 물어뜯는 현상은 잘 보이지 않는다”고 전하면서 “아시아적 주제의 영화들이 (미국의) 틈새시장을 파고들어 성장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주류 엔터테인먼트를 미국에 수출하려는 한국의 최근 노력은 실패로 끝났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 신문은 한국의 가수 비(Rain)를 하나의 예로 들었다. 그는 지난해 미국 공연을 하기 위해 미국에 왔으나, 시작도 하기 전에 취소돼 실패로 끝났다고 소개했다.
일부 한국 영화는 성공하리라는 예상이 있지만 그 수위는 너무 낮은 것이다. 예를 들어 1,100만 달러(약 100억원) 규모의 괴물 무용담을 담은 ‘괴물(The Host)’이라는 영화가 지난해 미국에서 성공하리라고 생각을 했으나 겨우 230만 달러(약 22억 원)어치의 티켓 판매에 그쳤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한국영화 ‘괴물’을 배급했던 몽골리아 영화사(Magnolia Pictures) 대표인 보울리스(Eamonn Bowles)씨는 “미국에서 한국 영화를 판매하는 것은 상당한 위험 부담이 있다”고 말하고, “아무리 검토에 검토를 잘 해본다 할지라도 이러한 류의 영화는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쉽게 팔리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NYT는 전했다.
타임스는 ‘디워’에 대한 사전 검토결과는 위에서 말한 종류와는 다르긴 하다. 하지만 육안으로만 보았을 때 칭찬을 할 수 있으나 다양성 측면에서는 ‘최하위 급 대사’로 애석하다고 말한 영화 웹사이트에 검토 결과를 게재한 로튼 토메이토스(Rotten Tomatoes)의 말을 인용 보도하면서, 그는 “나는 바위 아래로 슬슬 기어가는 이러한 영화 제작자들을 탄원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징조가 그리 좋지 않다“고 말하는 ‘디워’ 영화제작에 참여했던 일부 인사들은 특별히 이 영화에 자부심을 갖고 있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레이크셔 엔터테인먼트 그룹(LEG)의 고위 관계자는 ‘디워’를 시장에 내 놓기를 거절했으며, ‘프리스타일 릴리싱’은 신문의 여러 차례의 인터뷰 요청에 답하기를 거절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적어도 한국인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로스앤젤레스와 같은 도시에서는 영구아트는 한국의 자존심이 많은 관람객을 끌어들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 영화는 그러한 자존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덧붙이면서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 글로 쓰인 메시지”를 심 감독이 삽입했고, “심 감독은 할리우드를 자신의 놀이터로 만들겠다는 욕망을 강조”하면서 “나와 디워는 실패 없이 세계 시장에서 성공 하겠다”고 말했다면서 신문은 기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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