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한나라당, 상상력은 경험에 근거하고 뭐 눈엔 뭐만 보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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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한나라당, 상상력은 경험에 근거하고 뭐 눈엔 뭐만 보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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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수단체로부터 달걀세례까지 받아가며 한나라당의 새로운 대북정책을 전파하려 노력하던 한나라당의 정형근 의원의 정상회담에 대한 반응이 의아하다.

이미 지난 2월 ‘8월 정상회담’과 ‘연내 종전선언’ 등을 쪽집게처럼 짚던 사람이 막상 남북 정상회담 소식을 듣자마자 ‘정치적 뒷거래’라는 비난을 들고 나온 것이다.

정형근 의원의 이런 반응은 한나라당이 남북관계를 얼마나 정략적으로 대하고 있는지를 증명 한다.
대북정책을 대선용으로 고민하다보니 거창하게 평화는 말하되 통일은 빠진 ‘한반도 평화비전’이라는 내용과 형식이 괴리된 문서가 등장하게 된 것이다.

과거 ‘7.4남북공동성명’조차 유신강화에 악용했던 전통을 계승한 한나라당 이다.
상상력은 경험에 근거하고 뭐 눈엔 뭐만 보인다는 것은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이다.

남북관계가 난관에 봉착해야만 대선에 유리하다는 계산이 확실한 한나라당 입장에서는 이번 정상회담 발표에 아쉬움이 적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대선에 이용하는 것을 막고자 하는 의지가 분명하다면 한나라당이야말로 적대정책을 폐기하고 대승적 차원에서 성과 있는 정상회담을 위해 함께 해야 한다.

다시 한 번 정상회담을 정략적으로 악용하려는 한나라당의 태도에 깊은 우려를 전한다.

2007년 8월 8일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황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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