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관련 유적들이 각종 개발 등으로 인해 상당수 훼손되는 등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 이에 대한 유적지 보존대책마련이 시급히 요구되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사실은 (사)제주 4.3연구소가 지난해 12월부터 제주전역 4.3유적지에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6월말까지 애월읍과 조천읍 지역에 조사를 마친 중간보고 결과에서 밝혀졌다.
조사결과 북제주군 조천읍과 애월읍지역에만 잃어버린 마을 33개소를 비롯 희생터 35개소,주둔지 13개소, 성터 20개소,은신처 9개소,역사현장 18개소 등 총 147개소인 것으로 파악됐다.
유적지에 대한 조사에서 잃어버린 마을이었던 상귀리 '부처물'동은 과수원으로 바뀌어 마을흔적이 남아있지 않았으며 북제주군 애월읍 동상동 '묵은장터'는 마을이 개발되어 원형이 남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그 당시 북제주군 조천읍 함덕1구 집단수용소와 함덕예비검속 수용소는 주택이 들어서 옛모습을 찾을 없는 곳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에서 새롭게 발견된 것은 애월읍 영모원 머흘왓성터 화전동 '솔도'와 당시 군인들에 의해 집단학살된 후 어린이와 무연고자를 가매장 해 무덤 20여기가 그대로 잔존해 있는 북촌리 '너분숭이' 등으로 파악됐다.
4.3 연구소는 올해 안에 전수조사가 완료되면 도내에 산재된 유적지는 500여곳이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구소는 이에따라 예산을 확보, 조사기간을 연장해 당시 4.3관련 유적들을 등록문화재 지정이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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