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중심의 가부장적인 한국 정치에서 그 동안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를 위한 끊임없는 투쟁이 있었다. 당내 대선 후보 경선에 여성의 참여는 그 동안 당의 여성정치세력화의 성과이다. 아울러 심상정 후보가 ‘생물학적 여성’ 을 넘어 ‘여성 의식’ 과 실천이 분명한 여성 정치인이라는 점에서 그 출마의 의미는 남다른 것이다.
깨끗함과 소통의 힘은 ‘여성 정치’ 의 장점으로 거론되어 왔고, 그 장점은 여전히 유효하다. 다만 그 여성정치인들의 장점이 누구의 이해관계를 대변하고, 관철하는가? 가 새로운 기준으로 제기되어야 할 것이다. 심상정 후보는 여성노동자, 여성농민등 일하는 여성들과 사회적 약자를 대변한다는 점에서 타 정당에서 거론되는 여성 후보와는 명백히 다르다.
3.8세계여성의 날 99주년을 하루 앞둔 오늘, 한국 여성의 현실은 어떠한가? 성평등 제도의 진전, 경제성장과는 다르게 여전히 여성들은 살아가기 힘겹다. 비정규직의 70%가 여성으로 '빈곤의 여성화' 는 가속화 되고 있다. '돌봄 노동의 사회화' 를 외치지만 출산과 양육의 문제는 여전히 여성들의 몫으로 전가되고 있다. 사회 곳곳에 성차별 요소는 잔존하고, 끔찍한 성폭력, 가정폭력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주여성, 장애여성, 성소수자 등 소외계층 여성의 현실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일하는 여성, 가난한 여성, 소수 여성들의 이해를 끝까지 대변할 수 있는 정당은 민주노동당 밖에 없다. 개인의 자질만이 아니라 소속 정당의 이념과 정책이 중요한 지표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심상정 후보는 그 누구보다 앞서, 한국 사회 여성의 열망과 요구를 대변할 것으로 믿는다. 정당 역사상 최초로 여성할당제를 이끌어 내고, 국가 예산에 성인지 관점을 도입, 국가재정법을 만들어 낸 지혜와 용기로, KTX승무원 집회에서 눈물로 함께 한 따뜻한 사랑으로 여성에게 희망 주는 진보정치를 펼치리라 기대한다.
2007년 3월 7일
씩씩한 언니들의 정당 민주노동당 여성위원회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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