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선체잔해 대부도에서 5일부터 발굴조사
스크롤 이동 상태바
고려시대 선체잔해 대부도에서 5일부터 발굴조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부도 해안에서 발견,이번이 5번째 고려선박 발굴

국립해양유물전시관(館長 金聖範)은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해안에서 발견된 고려시대 선체 잔해를 2006년 12월 5일부터 약 10일간에 걸쳐 발굴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발굴은 완도선(’84), 달리도선(’95), 십이동파도선(’04), 안좌도선(’05) 발굴에 이어 5번째의 고려 선박 발굴이다. 올해 들어 군산 야미도 해저발굴조사에 이어 두 번째로 수행되는 이번 발굴조사는 대부도 해안선을 조사하던 한국해양연구소 연구원들에 의해 발견, 제보되어 이루어지게 되었다.

발견된 고선체(古船體)는 대부도 해안 갯벌 위에 노출된 상태로, 목재를 갉아먹는 바다 벌레와 강한 조류 등에 의해 대부분 유실되고 선체 저판(底板) 일부만 남아 있으나,

고려 중기(中期)의 우리 전통선 구조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판단되며, ’83~’84년 전남 완도군 약산도 해저에서 인양된 11세기 후반 고려선 구조와 유사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선체가 발견된 지점은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서북쪽 해안으로, 약 9m 정도의 조석 간만의 차가 발생하며 간만의 차가 큰 사리 때를 전후하여 선체가 갯벌에 노출되기 때문에 썰물시에 접근이 가능하다.

지난 9월의 사전 조사 결과, 선체 내부에 실려 있었을 화물과 선원들의 선상용품 등 유물은 없으며 현재는 선체 잔해만 일부 남아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선체 잔해편 중 고대 선박사 연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돛대자리 받침 부재가 남아 있어 학술적으로 가치가 있다고 여겨지며, 유물에 대하여는 인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탐문, 제보 조사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국립해양유물전시관은 이번에 발굴되는 고대선박 발굴조사를 통해 고려시대 선박 구조 발달과정 등의 연구와 해상운송 경로 등 고려시대 해상활동 영역에 대한 새로운 학술적 자료를 축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