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대구시장, 경북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선거대책위원회를 가동하는 등 본격적인 세몰이 경쟁에 나섰다.
대구·경북이 텃밭임을 주장하는 한나라당은 지역 출신 국회의원과 시·도당 조직을 망라한 규모있는 선대위를 구성한 반면 지역내 교두보 확보를 노리는 열린우리당은 작고 효율적인 선대위로 맞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한나라당 대구시당은 4일 오전 강재섭 전 원내대표와 안택수 시당위원장을 공동 위원장으로 하는 선대위 발대식을 갖고 선거전에 뛰어 들었다.
대권도전을 선언한 강 전 원내대표가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아 진두지휘에 나선 것은 텃밭에서 확실한 승리를 위한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도 해석된다.
선대위에는 박근혜 대표를 제외한 대구출신 의원 11명 전원이 포함됐고 젊은 유권자층을 겨냥한 시당 사이버대책위 조직과 홍보·여성·청년·직능 조직 등이 총동원됐다.
경북도당은 권오을 도당위원장과 도지사 당내 경선에서 탈락한 김광원 의원, 정장식 전 포항시장 등 3인을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해 오는 9일 선대위 발대식을 갖는다. 선대위에는 이길영 전 대구방송 사장이 실무 총책임자로 영입됐다.
열린우리당은 대구·경북 공동 선대위를 구성키로 하고 김부겸, 박찬석 의원을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내정하고 선대위 인선이 마무리되는 내주중 발대식을 갖는다는 계획이다. 시당 선대본부장으로는 임대윤 전 대구동구청장이 영입됐다.
임 전 구청장은 17대 총선때 한나라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했고 지난 10.26 대구동을 재선거에선 열린우리당 이강철 청와대 정무특보를 지원했다.
도당은 내주중 선대본부를 구성할 예정인 가운데 정책적 식견을 가진 고위 공직자 출신 등 비정치적 인물 중심으로 인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선거에서 열린우리당 대구.경북 선대본부장 역할을 할 것으로 거론됐던 이 정무특보의 경우 선거과정에 직접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열린우리당 측은 밝혔다.
민주노동당, 민주당, 국민중심당과 무소속 후보들도 속속 선대위 구성을 마치고 공약개발 등 본격적인 선거채비에 나섰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