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에 ‘벌벌 떠는 미국 대기업’
스크롤 이동 상태바
‘트럼프 당선’에 ‘벌벌 떠는 미국 대기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치권력과 기업간의 긴장은 미국에서도 여전

▲ 트럼프는 자신의 몸을 어루만지면서 성희롱을 했다고 주장하는 두 여성의 증언을 올 10월 보도한 ‘뉴욕타임스(NYT)'에 대해서는 “완전히 꾸며낸 이야기”라고 반발하며 법정투쟁도 불사하겠다고 발끈했다. ⓒ뉴스타운

민주주의 국가 미국이라는 이미지가 이번 제 45대 대통령 선거전을 통해 상당히 훼손된 것으로 보이고 있는 가운데, 막말, 폭언, 여성비하, 인종차별 등의 발언으로 상식이하의 선거전을 치르면서도 당당하게 대통령에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Donald John Trump, 70)앞에서 캠페인 과정에서 트럼프를 반대하거나 강하게 비판한 언론사나 기업들이 ‘벌벌 떨고 있는 것 아니냐?’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특히 선거 캠페인 과정에서 트럼프 후보는 부당하고 왜곡된 것이 많다며 이들 언론사 및 기업에 대한 정치적 보복이 나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짙게 우러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미국 통신 대기업 at&t에 의한 언론 및 엔터테인먼트 대기업인 ‘타임워너(Time Warner)'인수를 저지한다거나 신문기사로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보복적 제소할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

통신 대기업 at&t의 ‘타임워너’인수가 발표된 지난 10월 22일 트럼프 후보는 “내 정권에서는 (인수 계획을) 인가하지 않겠다”고 공약한 적이 있다. 타임워너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방송 시엔엔(CNN)을 가지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당시 “CNN은 최악이다. 불공평하다는 것은 모두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적개심을 표출한 바 있다. 이를 반영한 듯 트럼프 당선이 확정된 직후부터 이틀간 CNN 주식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민주적 절차, 양식과 상식의 나라 미국에서도 정권과 기업 간의 긴장감은 피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지난 2011년 at&t와 당시 대기업 모바일(MOBILE)의 합병이 당국의 반대로 무산되었을 때 오바마 대통령의 뜻이 작용한 것 같다“는 말이 나돌았다. 기업의 흡수합병(M&A)을 정부가 인가할지 여부의 판단은 대통령의 영향력이 미친다는 뜻이다.

특히 평생 부동산 등 비즈니스를 통해 재벌이 된 트럼프는 자신의 몸을 어루만지면서 성희롱을 했다고 주장하는 두 여성의 증언을 올 10월 보도한 ‘뉴욕타임스(NYT)'에 대해서는 “완전히 꾸며낸 이야기”라고 반발하며 법정투쟁도 불사하겠다고 발끈했다.

사정이 이러자 자유무역 추진 입장을 고수하면서 반(反)트럼프 성향이었던 미국의 IT업체들은 트럼프 당선인이 승리한 뒤 태도를 바꿔 우호적인 자세를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소개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