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굴지의 한 건설사가 평택시 화양지구 내 조합아파트 건설을 추진 중인이다. 그런데 해당 건설사 주택홍보관에서 허위광고로 조합원을 모집 중인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3일 평택시와 평택화양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 등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현덕면 화양리 454-2번지 일원 279만1천197㎡에 6천40억 원을 투입, 화양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지역주택조합 형식으로 해당 지구 8블록에서는 S건설사가 지하1층∼지상26층 규모의 아파트 22개동(1천554가구)을 건축하고 있으며, 현재 조합원 모집이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주택홍보관이 개소됐으며, 토지주들로 구성된 평택화양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 운영 대행을 맡았다.
그러나 주택홍보관에서 안중출장소(향후 구청 승격 예정) 이전 등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조합원을 끌어 모으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구설에 오르고 있다.
실제 이날 찾은 주택홍보관 내 상담원은 조합원 가입을 독려하며 "현재 비전동에 위치한 안중출장소가 해당 아파트 뒤편으로 이전하기로 결정됐다” 며 “고시만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투기꾼들이 몰릴 수 있어 발표를 미루고 있지만 확실하다"고 포장해 홍보했다.
그러나 취재 결과, 평택시는 안중출장소 이전 문제에 관해서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시 관계자는 "안중출장소 이전을 두고 여러 후보지가 있지만 아직 어느 곳으로 이전할 지는 결정된 바가 전혀 없다" 며 "오히려 현재 자리에서 증축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주택홍보관은 또 해당 지구 개발사업 완료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임에도 2019년 8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고 홍보하면서 방문객들을 현혹하고 있다.
현재 개발사업은 환지계획수립을 앞둔 상황으로, '환지계획 인가' ▶'환지예정지 지정' ▶'사업 착공' ▶'기반시설 준공 공고' 등의 절차가 남아 있다.
이 중 기반시설 준공 공고 이후 조합아파트 착공이 가능하지만 환지계획 수립에만 1~2년 가량 소요되는데다 남은 절차를 모두 거치면 7~8년 정도 걸리는 탓에 주택 홍보관이 안내한 시기에 입주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관측이다.
이에 대해 도시개발사업조합 한 관계자는 "상담원들이 잘못된 정보로 교육을 받고 안내한 것 같다"며 "문제가 되는 내용에 대해서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해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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