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영화 <우리, 사랑해도 되나요> 中 처음 가족을 만나는 모습 ⓒ 이십세기폭스 | ||
남자와 여자, 그리고 사랑.
크리스마스 시즌이 이제 2주 정도 남았다. 올 해도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면서, 가족에게 안겨 줄 선물을 뭘 살까 고민하고 있을 때다. 그리고 솔로는 크리스마스 이전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솔로 탈출을 소망한다.
여기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려는 커플이 있다. 남자는 가족에게 사랑하는 여인을 소개해주려는 생각에 들떠있고, 여인은 낯선 사람들과 처음 만남에 긴장하고 있다. "나를 반겨줄까?" "실망하면 어쩌지..?" 수 많은 걱정들이 머리 속을 맵돈다. 드디어 사랑하는 남자의 가족과 만난다. 어색하지만 반갑게 맞아준다.
영화 <우리, 사랑해도 되나요?>는 낯선 남자와 여자가 우연히 만나 운명적인 사랑을 전개해나가는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는 아니다. 영화의 배경도 남자의 집과 술집, 모텔, 버스 정거장이 전부다. 크리스마스 시즌 아무 생각없이 그냥 누구나 볼 수 있는 가족 취향의 드라마다. 아니면, 따듯한 벽난로가 앞에서 소파에 기대어 편안히 감상 할 수 있는 영화다.
출연진들도 헐리우드의 거물급 스타들은 아니다. 그저 여러 작품에서 조연이나 가끔 주연으로 등장한 배우들이다. 주인공이 딱히 누구라고 이야기하기도 그렇다. 제목 <우리, 사랑해도 되나요?>에서 추측되듯 연인이겠구나 하고 생각하면된다. 참고로 극 중 연인으로 등장하는 커플은 동성 커플을 비롯, 사랑하는 이성의 동생들을 사랑하게 되는 커플, 처음 섹스를 한 남자와 재회하여 사랑하게 되는 커플이 등장하여 이야기를 엮어 나간다.
우선, 낯선 도시에서 만나 운명적인 사랑인줄 알았던 첫 번째 커플 메리디스 모튼(사라 제시카 파커 분)과 에버렛 스톤(더모트 멀로니 분). 완벽한 인생을 추구하려는 메리디스와 에버렛은 럭셔리 커플을 지향한다. 그러나 낯선 가족들과의 만남은 자신들이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뒤 늦게 다른 사랑을 발견한다. 두 번째는 흑인 남자와 청각장애자인 백인 남자가 서로 사랑하는 게이 커플. 이 커플은 예쁜 흑인 아이를 입양할 계획까지 있다. 가족들도 모두 인정하는 커플이다.
특히, 백인 남자의 어머니 시빌 스톤(다이앤 키튼)은 아들의 선택을 적극적으로 밀어준다. 세번 째 커플은 어린 시절 멋 모르고 사랑을 나눈 남자와 크리스마스를 계기로 다시 재회하게 되는 커플이다. 남자는 여자 에이미 스톤(레이첼 맥아담스 분)의 오빠 벤 스톤(루크 윌슨 분)과 친구 사이다.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두고, 술집에서 우연히 벤과 벤의 형수가 될 메리디스를 만나 술을 같이 마신다. 그리고 술이 취해 춤을 추는 메리디스가 춤을 청해 추다가, 크리스마스 당일 아침에 집으로 초대받는다. 남자는 에이미를 만난지 1년도 넘었다며, 에이미가 마음을 받아 줄지 걱정한다.
크리스마스는 하루 앞으로 다가오고 이들 커플들에게 크리스마스는 해피 엔딩으로 장식될 것인가.
감독과 각본은 뉴욕에서 패션을 전공하여 'Coach'사의 부사장을 역임 후, 랄프로렌에서 8년 동안 세계 매장의 인테리어와 디스플레이를 담당했던 톰 베주커다. 첫 영화 데뷔작 <빅 에덴>은 2000년 각종 영화제에서 선보여, 15개의 상을 안겨줬다. 또한 "가장 주목해야 할 10명의 스크린작가"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영화에서 제일 이슈가 되었던 인물은 TV시리즈 <섹스&시티>에 출연하여 이름이 알려진 사라 제시카 파커다. 영화는 스티븐 마틴등과 공연한
뒤 늦게 사랑을 발견하는 벤 스톤 역의 루크 윌슨은 로맨틱 코미디 <웬델 베이커 스토리>로 감독과 작가로 데뷔한 배우다. 독립 영화 <바틀 로켓>에 출연하여, 평론가들에게 후한 점수를 받기도 하였다. 그 외 <도그 파크>와 <홈 프라이스>를 통해 비중있는 역을 맡게 된다. 또한 비평가들에게 "상위 10위 리스트"에 오른 98년 작 <맥스군 사랑에 빠지다>를 제작하는 등 다방면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 작품에서 진 핵크만, 안젤레카 휴스턴, 기네스 펠트로우, 벤 스틸러, 빌 머레이 등 스타들과 함께 출연하였다. 현재 준비 중인 작품은 코미디
엉겹결에 낯선 가족의 집에 찾아와,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게 되는 줄리 모튼 역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호흡한 <로미오와 줄리엣>, <터미네이터 3>등 여러 작품에 출연한 클레어 데인즈가 연기했다.
이 외 <내 남자 친구의 결혼식>등에 출연한 더모트 멀로니, <노트북>의 '레이첼 맥아담스',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한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레즈>와 <마빈스 룸>에 출연하는 등 탄탄한 연기 경력의 '다이앤 키튼'이 등장한다.
<우리, 사랑해도 되나요?>는 15세 관람가이며, 오는 12월 15일 개봉 예정이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