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민영규기자 =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전 총재는 최근 논란이되고 있는 대선전 대북밀사 파견설과 관련해 "하늘에 맹세코 내가 그런 짓을 할 사람이냐"며 심한 불쾌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총재는 최근 옥인동 자택을 방문한 권철현(權哲賢) 전 비서실장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렇게 중대한 문제를 주변에 의논도 없이 마음대로 특사를 보낼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고 권 전실장이 13일 전했다.
이 전 총재는 지난 6일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오세훈(吳世勳) 의원 등이 "이런 저런 생각들을 담은 감동적인 글을 인터넷 기고나 e메일 등을 통해 알리는게 어떠냐"고 제안한데 대해 "책 보고 공부만 하겠다"며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선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연구활동을 하다 지난 5일 귀국한 이 전 총재는 오는 16일 연구활동을 계속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측근들이 전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