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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 中 ⓒ 에이앤디 픽쳐스 | ||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4개 부문에서 수상한 대한민국 남자들의 비밀과 거짓말 <용서받지 못한 자>
이 영화는 강한 울림이 있다. 마음을 확 잡아당기는 영화다. 2시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영화는 마치 바다에 풍덩 빠진 느낌이었다. 군대라는 좁은 공간. 남자들만 있는 곳에서 벌어지는 일들. 특히 남자들 동성애까지 다뤄 더욱 흥미로웠다. 남자들만의 세계에 있다보면 간혹 동성애를 느끼는 경우가 있다. 또한, 계급이 주는 압박, 서열, 가부장적 군사문화를 보여주는 스토리와 영상은 마치 그 때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간 듯한 느낌을 안겨준다.
영화는 보는 관객에게 눈물과 흥분을 느끼게 해주는 묘한 감정을 전달해준다. 윤종빈 감독의 연출 역량이 뛰어난 영화이다. 그리고 중고 신인(?) 하정우와 중견 배우 김용건 의 아들 김성훈, 서장원의 절제된 연기가 한 몫을 했다. 서장원은 특히 말 없는 연기가 귀엽게 느껴진다.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는 남자 관객 뿐 아니라 여자 관객도 조금은 공감할 영화다. 영화의 대사 중 "넌 어른이 되야 해. 어른...."이라는 대사는 가슴에 와 닿는 대사다. 오랜만에 괜찮은 한국 영화를 건진 느낌이다. 비유하자면 길가다 만원짜리 지폐를 주운 기분이랄까. 한국의 관객들은 이런 영화를 많이 봐야 한다. 싱글, 커플, 가족 누가 봐도 무난한 영화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영상과 소리가 조금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이다. 신인 감독의 작품이니 다음 작품에서는 좋아지리라 믿는다.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는 오는 18일 개봉한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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