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의 사랑 방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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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사랑 방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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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 21일 언론에 첫 공개

 
   
  ▲ 배우, 감독 기자 간담회 모습
ⓒ 김기영 기자
 
 

21일 오후2시 종로 서울극장에서 <해피엔드>의 정지성 감독의 신작 <사랑니>(제작/투자/배급: 시네마서비스 주연: 김정은, 이태성)가 언론에 공개했다.

영화 <사랑니>는 30대 학원강사인 조인영(김정은 분)이 첫 사랑과 닮은 학생을 사랑한다는 줄거리의 멜로물이다. 전작 <해피엔드>에서 유부녀의 불륜을 과감한 시선으로 그린 정지우 감독의 작품이다. 정지우 감독은 제47회 몬테카니니 국제영화제 초청된 단편 <사로>, 제3회 서울단편영화제 작품상, 예술공헌상, 젊은비평가상 수상한 단편 <생강>을 연출했고, 99년 장편 <해피엔드>로 데뷔했다. 또한, 2003년 5명의 감독과 함께 옴니버스 영화 <다섯개의 시선>을 연출했다.

"우리 시대의 사랑 방정식"
영화는 30대 여성의 시선을 따라간다. 고교시절 친구며 현재 룸메이트인 정우(김영재 분)와 동거를 하는 학원강사 인영. 학원생 이석(이태영 분)에게 이름이 같은 첫 사랑 이석을 떠올린다. 그리고 폭풍처럼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 빠진 헤어나올 수 없는 함정처럼 그렇게 깊고 깊은 사랑의 수렁에 빠진다. 사랑니를 앓아본 사람은 필요도 없는 사랑니가 고통이며 귀찮은 존재일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사랑니가 사랑의 고통을 겪는 사람에게 생긴다고 말한다. 영화 <사랑니>는 바로 그렇게 갑자기 찾아온 첫 사랑의 추억이 또 다른 사랑으로 이어지는 끈이된다.

어느 날 첫 사랑 이석이 외국에서 온다. 그리고 오랫만의 만남에서 첫 사랑이 현재 사랑하고 있는 이석과 닮지 않은 것을 알게된다. 그러나 인영은 주위에서 원조교제라는 말을 듣고도 눈먼 새처럼 더욱 더 이석에게 집착하게된다. 첫 사랑, 동거 남, 또 다른 사랑등 세 명의 사랑 앞에서 인영은 어떤 선택을 하려는 것일까. 그건 관객의 판단에 맡겨야 할것 같다.

영화 관람 후 주연배우 김정은, 이태영, 정지성 감독이 참석한 기자 간담회가 있었다.

<해피엔드> 이후 5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정지우 감독은 "다른 사람의 연애 이야기를 하느라 엄청난 시간을 보내다가 정작 자신의 감정은 놓일 때가 많다"며 "<사랑니>의 관객층이 중요한 영화가 아니다. 자신의 진심에 대해 느끼고 고민하는 것이 중요한 영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관적이고 심리적인 상황을 담고 있는 영화"라며 "시간과 공간의 경계가 모호하다. 어디까지가 사실인지는 편한대로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 배우 '김정은'
ⓒ 김기영 기자
 
 

김정은은 "처음부터 내 영화라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밝히며, 신인배우와의 작업에서 힘든점이 없냐는 질문에 김정은은 "배우들이 서로 도와가면서 촬영했다."고 말했다.

시나리오를 선택하게된 이유에 대해 김정은은 "뭔가 새로운 변신이 필요한 시기였다. 그런 와중에 <사랑니>의 시나리오가 눈에 들어왔다"고 말하며, "내적인 감정으로 표현해야 하는 것이 어려웠다. 하지만, 현장의 진행이 여유가 있었고, 감정의 흐름으로 인해 행복하게 촬영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 신예 '이태성'
ⓒ 김기영 기자
 
 

1인 2역을 무난히 소화해내어 새로운 스타의 가능성을 보여준 신예 이태성은 실제 모습에 비해 영화 속에서는 훨씬 앳되어 보인다는 질문에 "저 지금 무척 긴장돼요. 무슨 질문을 하셨죠?"라며 다소 긴장된 표정을 지었다.

이어서 이태성은 "시나리오에는 있지 않은 이석의 빈 공간을 어떻게 채워갈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하며, "영화가 완성됐을 때 보여지지 않는 부분에서 등장하는 이석의 느낌을 채우기 위해 고민했다"고 밝혔다.

영화속 사랑이 실제로도 가능할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김정은은 "지금이라도 마음이 울렁거리는 사랑이 찾아오면 진심으로 사랑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사랑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7살의 소년과 30살의 여인의 사랑을 그려 나가는 영화 <사랑니>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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