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존 인물을 다룬 <한길수> 언론 시사회
스크롤 이동 상태바
실존 인물을 다룬 <한길수> 언론 시사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는 한국인이다."

 
   
  ▲ 배우, 감독 무대인사
ⓒ 김기영 기자
 
 

14일(수) 오후2시 종로 피카디리극장에서 실존인물을 영화화한 안재모 주연의 <한길수>(제작: 트라이엄프 픽쳐스 각본/감독: 이인수)의 언론 시사회가 있었다.

주연 배우 안재모, 임유진, 서미영, 이인수 감독이 무대인사를 하였다.

<한길수>는 일본의 진주만 공습을 소재로, 미국 해군정보요원 한국인 한길수의 실제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영화는 한길수 또는 HAAN이라는 불리는 인물이 역사의 뒤안길에서 겪는 사건을 따라간다. 그가 왜 한국의 독립운동단체인 중한민중대동맹(SKPL)에서 활동 중, 소리없이 조국의 독립을 위해 수 많은 고초를 겪었는지.

한길수라는 인물은 미국의 군사기밀문서에서만 존재하는 인물은 결코 아니다. 세월이 지나 2005년 현재, 한길수는 일본과 미국의 이중첩자라는 누명을 쓰고 조국에서도 잊혀진 인물이 되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는 분명 한국인이었다. 한길수를 포함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수 많은 독립군들과 그들의 유공자들은 지금도 그때 그 시간에 머물러있다.

광복 60주년을 맞아 다시 한번 가족의 안위를 생각하지 않고 조국을 위해 희생한 분들에게 잠시나마 고마움을 가져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한길수>는 한 번쯤 조명해봐야할 스토리의 영화다.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역사적인 인물을 먼저 경험해봤던 안재모는 스크린에서 다시 한번 역량을 발휘했다. 이중첩자를 다룬 영화는 최근 한석규 주연의 <이중간첩>에서 영화화되었다. 하지만, <한길수>는 시대적인 배경과 상황이 다르다. 그리고 실존 인물을 다뤘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영상도 헐리우드의 최첨단 컴퓨터 그래픽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다소 무거운 주제의 스토리와 조화가 적절하게 잘 녹아들었다. 하지만, 더 욕심을 부린다면 시대적인 상황을 좀 더 리얼하게 보여주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영화는 <역도산>에서 역도산을 프로레슬링 선수가 아니라 한 인간으로 깊게 조명한 것과는 다르게 한길수라는 인물이 껶는 사건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래서 관객은 한길수라는 인물의 삶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시대의 역사만 보게된다.

개인적인 바램이라면 이 영화가 한길수라는 인물에 대해 재조명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영화 <한길수>는 오는 9월 23일 개봉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