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너는 내 운명> 언론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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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너는 내 운명> 언론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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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사랑을 그렸다."

 
   
  ▲ 배우, 감독 포토타임
ⓒ 김기영
 
 

6일 오후2시 용산 CGV에서 전도연, 황정민 주연의 <너는 내 운명>이 언론 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되었다.

<너는 내 운명>은 실화며 누군가를 운명적으로 만나 슬프고 아름다운 '사랑'을 이야기한 영화다. 영화는 불치병에 걸린 한 여인의 삶과 그 여인을 가슴 저리게 사랑하는 순수한 한 남자의 사랑을 한 없이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다.

세상의 모든 아픔을 겪은듯한 이미지의 다방 아가씨 은하(전도연 분)는 어느 날, 마을의 순박한 노총각 석중(황정민 분)의 순수한 마음을 느낀다. 석중은 스치듯 지나간 은하를 보고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 은하에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선물을 매일 준다. 그것은 자신이 일하고 있는 목장의 젖소의 우유와 장미꽃, 그리고 짧은 글이 적힌 카드. 매일 그 선물을 은하는 받지만, 우유가 싫다며 싱크대로 흘려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석중과 은하는 야외 드라이브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한다. 그리고 집으로 데려다 주는데, 은하는 석중에게 오해하지 말라며, 삭막하게 석중의 마음을 외면하며 차에서 내린다. 단란 주점에서 손님 접대를 끝내고 새벽녘 지친 몸으로 집으로 가려던 은하 앞에 석중이 나타난다. 석중은 사랑하는 사람이 다칠까봐 걱정돼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은하는 미안했던지 집에까지 데려다 주겠다는 석중의 마음을 받아들인다. 그 날 이후 두 사람의 관계는 급진전된다.

그리고 그렇게 그들의 사랑은 꽃을 피운다. 석중은 자신의 아지트인 꽃가루가 떨어지는 매화 밭으로 그녀와 산책을 한다. 그곳에서 그녀에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게 해주고, 죽은 후에도 사랑하겠다며 프로포즈를 한다. 그녀는 석중의 프로포즈에 승낙을 한다.

하지만, 그들의 미래에 예상치 못한 장애물이 기다리고 있다. 순탄하지 못했던 그들의 사랑은 해피엔딩으로 이어질 것인가.

 

 
   
  ▲ 박진표 감독
ⓒ 김기영 기자
 
 

"보고 싶은 사랑을 그렸다."

전작 <죽어도 좋아>로 그해 칸느영화제 '비평가주간' 초청, 제3회 도쿄 필름 엑스특별 언급상 등을 수상한 박진표 감독은 실화를 소재로한 영화 연출에 대해 "상상력이 부족해서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를 자주 만드는 것 같다. 이번 작품은 실화의 실제 주인공을 만난 후, 약 50% 정도 영화에 반영했다. 보고 싶은 사랑이야기다."라고 영화 연출의 변을 이야기했다.

실제 인물의 최근 근황에 대해 감독은 "현재 에이즈는 발병하지 않고 잘 살고 있다."고 밝혔다.

배역에 대해 전도연은 "아쉬움은 남는다. 영화를 울면서 봤다."며 눈망울에 눈물에 맺혔다.

실제 아내에 대한 질문에 황정민은 "아내에 대한 이야기는 비밀이다."며 "너는 내 운명으로 대답을 대신하겠다."며 아내에 대한 사랑을 확신했다.

극중 주인공 은하는 하늘이 내린 병이라는 에이즈에 걸린다. 에이즈에 대한 질문에 전도연은 "에이즈에 대해 달라진 것 없다. 보균자와 환자에 대한 차이가 큰 것을 느꼈다. 에이즈에 대한 상식을 알았으면 좋겠다."며 "그들도 보통 사람과 똑같다. 감기의 바이러스처럼."이라고 에이즈에 대해 우리가 다른 시선으로 보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졌다.

촬영시 힘든 점에 대해 전도연은 "초반 스토리는 모두 행복했다. 후반에 가서 은하의 두려움이 가족에게 외면을 당하는 것에 대한 표현이 어려웠다. 감독과 상의했다."고 에이즈 보균자에 대한 감정 연기가 쉽지 않았음을 밝혔다.

황정민은 "에이즈는 당뇨병과 같다. 발견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하며, 힘들었던 점에 대해 "극 중 어머니(나문희 분)와의 대화 장면과 젖소가 새끼를 받는 장면에서 생명을 다루는 것이라 조심스러웠다."고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했다.

 

 
   
  ▲ 배우 전도연
ⓒ 김기영
 
 

실화의 인물의 사랑에 대해 전도연은 "촬영 때, 영화를 보면서 부러웠다.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촬영하면서 나도 그런 사랑을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닮고 싶었다."며 "한 남자와 운명적인 사랑을 하고 싶은 욕구가 강해졌다."며 현재 누군가의 사랑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밝혔다.

황정민은 "극 중 캐릭터는 몸무게만큼 마음도 넓다. 사랑에 대한 시선이 삐딱하지않고 착한 사람이다."며 "영화를 관람하면서 열심히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사랑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영화에 대한 진실에 대한 질문에 전도연은 "누구나 사랑은 할 것이다. 아름다운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다 똑같다. 그런 사랑을 운명적인 사랑으로 지켜나가야 한다. 나도 그런 사랑을 받아보고 싶다."고 사랑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을 밝혔다.

황정민은 "포장하지 않는 사랑, 군더더기 없는 사랑, 단순한 것에서 진심을 받아주는 것이 참 어렵다."고 말했다.

감독은 "영화를 관람하고 안 느껴지나."라고 반문하며, "실제 인물을 만났을 때, 그들이 예쁘다고 느꼈다. 아름다운 사랑에 대해 축복했다. 관객들도 그런 느낌을 이 영화에서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통 멜로는 처음인데, 멜로 퀸 전도연과의 호흡에 대한 질문에 황정민은 "정통 멜로는 로드 무비가 처음이었다.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대본과 상대 배우가 맘에 들었다. 최고의 배우와의 작업은 느낌이 좋다."며 "현장에서 느낀 것은 극 중 인물의 표현은 은하로 인해 연기가 수월했다."며 전도연과의 호흡이 잘 맞았음을 밝혔다.

극 중 장면 중에 마음에 든 점에 대해 전도연은 "목욕신과 매화 밭에서 닭살스러운 연기가 즐거웠다. 촬영 스텝들도 이 장면을 부러워하며 하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황정민은 "좋은 장면이 많다. 아쉬운 점은 없다. 은하가 감옥에서 상상하는 장면에서 꽃가루가 떨어지는 장면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최근 영화 중 눈물 샘을 자극한 영화라는 질문에 감독은 "통속 사랑극이라고 말한 것은 감정을 절제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관객을 울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영화 <너는 내 운명>은 올 가을, 관객에게 운명적인 사랑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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