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조합원과 국민앞에 머리숙여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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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조합원과 국민앞에 머리숙여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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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성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변화하지 못해 화를 자초"

^^^▲ 한국노총이 회원조합대표자 및 시도지역본부의장 확대연석회의를 열고있다.
ⓒ 경기뉴스타운^^^

한국노총 권오만 사무총장이 전 택시연맹 위원장으로 재직시절 발생한 비리가 한국노총차원의 조직비리로 왜곡·확대됨에 따라 한국노총은 16일 ‘회원조합대표자 및 시도지역본부의장 확대연석회의’를 열어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이용득 위원장은 회의시작 전 인사말을 통해 “59년 역사상 이런 위기상황은 처음이라며 스스로 자성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변화하지 못했던 것이 오늘의 화를 자초했다”고 평한 뒤, “오늘 연석회의를 통해 비리의 고리를 끊고, 모든 부분에 투명하고 공개적인 모습으로 거듭나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 “과감한 ‘가시적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조합원과 국민들로부터 외면과 비난을 면하지 못할 것”이라며 “비리에 연루된 사람에 대한 단호한 조치와 함께 ‘복지센타 발전기금’ 문제 등과 같이 한국노총이 조직적 차원에서 조사 받거나 밝혀야 할 일이 있다면 이용득 위원장 자신이 직접 검찰에 출두하는 것을 포함해 어떠한 조치도 피하지 않을 것이며 그 과정에서 대표자가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질 것이라고 밝히고 ”빠른 시일 내에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해 이번문제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자”고 말했다.

한편, 연석회의가 끝난 후 이용득 위원장 및 대표자들은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발생한 비리사건에 대해 조합원과 국민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했다.


회원조합대표자 및 시도지역본부의장 확대연석회의 내용

■권오만 사무총장: 직무정지→사퇴종용→택시노련에 조합원자격 박탈 요청→임시대의원대회 소집 후 불신임 절차 밟기로, 임남훈 경남본부 의장 인준 취소

연석회의에서는 권오만 사무총장이 전 택시노련 위원장 시절 리베이트를 수수한 것이 거의 확실시됨에 따라 권오만 총장의 사무총장 직무를 정지시키기로 했다. 또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사퇴종용의 효과가 미미하므로, 사퇴종용을 공식적으로 하되 일단 택시노련에 조합원자격을 박탈할 것을 요청하고 공식적으로 임시대의원대회를 소집하여 불신임 처리키로 했다.

■조직혁신위원회 구성 및 가동
이번 사건을 계기로 노총은 노동조합의 도덕성과 재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노동조합의 도덕성 및 재정투명성 확보를 위한 조직혁신위 >를 구성하여 가동키로 했다. 혁신위는 ▲외부감사제도 및 임원재산공개제도 도입 ▲비리 연루 노조간부의 임원 진출 차단 등 도덕성 강화방안 ▲자주성 확립을 위한 재정자립도 제고 방안 등을 주요과제로 활동하게 되며 구체적인 안은 산별 및 지역본부의 실무 간부들이 중심적으로 참여하는 <조직혁신기획단 >에서 논의하게 된다.
<조직혁신기획단 >에서 논의된 내용은 6월 1일 열리는 임시대의원대회에 규약개정 안건으로 상정된다.

■6/1 임시대의원대회 개최
연석회의에서는 위에서 논의된 안건들을 처리하기 위해서 6월 1일 임시 대의원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임시대의원대회 안건을 다시 한번 요약하면 ▲권오만 사무총장 불신임 및 신임 사무총장 선출 ▲도덕성과 재정투명성 확보와 관련된 조직혁신(안) 심의 및 규약 개정 ▲노동조합 간부 윤리강령 제정 등이다.

한편, 연석회의가 끝난 후 이용득 위원장 및 대표자들은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발생한 비리사건에 대해 조합원과 국민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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