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 7분 단편 <고백>으로 대중과 조우
스크롤 이동 상태바
김기덕 감독, 7분 단편 <고백>으로 대중과 조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차은택, 김성수 감독 등과 BMW 3인 3색 단편영화 제작

^^^▲ <사마리아>로 베를린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김기덕 감독
ⓒ 사마리아^^^
상업용 마케팅, 영화를 통한 대중과의 만남이 시작된 것일까.

김기덕 감독이 최근 출시한 'BMW 뉴3시리즈' 출시기념 단편 영화 시리즈에서 '혁신(innovative)'을 컨셉으로 한 7분짜리 마케팅용 단편 영화 <고백>을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기덕, 김성수, 차은택 등 국내 영화 및 뮤직비디오 스타 감독들이 연출한 BMW그룹 코리아의 마케팅용 홍보 영화에는 조한선 등 인기 연예인, 모델 등이 함께 출연했다.

세 감독들이 각각 '혁신'(innovative), '역동성(dynamic)','미학(aesthetic)'등을 컨셉으로 <고백><象>이란 타이틀로 이야기를 구성했고 PPL을 표면에 드러낸 'BMW 3시리즈'의 컨셉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김 감독의 경우 그 동안 다양한 인간 군상을 통해 우리 안에 잠재된 폭력과 외부와 소통의 부재를 겪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스타일리쉬한 예술 영화를 선보이며, 상업 영화 제작을 거부해 왔던 터라 이번 BMW그룹 코리아의 상업용 영화 제작은 네티즌들에게 새로운 관심으로 증폭되고 있다.

^^^▲ 김기덕, BMW 7분 단편 '고백'에서 여주인공을 맡은 신예 김은주
ⓒ BMW그룹 코리아^^^
김 감독이 연출한 단편영화 <고백>에서는 영화 <늑대의 유혹>의 주연배우 조한선과 신인 모델 김은주가 출연하는데, 극 중 연쇄적으로 훼손된 스타 조한선이 자신의 야립 광고물 훼손의 범인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범인으로 지목된 한 여자 김은주가 체포돼 조한선 앞에 나타나 범행 이유를 추적하게 되고, 스타와 하루동안 여행을 조건으로 내 건 여자와 겨울 벌판에 나선 조한선이 여자로부터 듣게 되는 한 마디 고백이 범행 이유가 된다. 김 감독은 김은주의 무성 나래이션을 통해 BMW 3시리즈의 한 가지 컨셉인 '혁신'으로 풀이하고 있다.

영화 <빈 집>에서 철저히 대사를 배제하고 상상력의 세계를 보여준 김 감독의 이번 작품은 가장 나중에 그 이유를 확인하게 됐을 때 '아! 그렇구나'하는 생각이 들게 된다. 이번 단편 영화를 통해 그 동안 일부 매니아의 전유물로만 여겨져왔던 김 감독의 영화 세계가 대중들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까.

BMW그룹은 지난 2001년에도 신차를 소재로 해 마돈나, 미키 루크, 게리 올드만 등 유명 스타를 출연시키며 왕가위, 오우삼, 토니 스콧 등 스타 감독이 연출한 마케팅용 영화를 제작해 고객들에게 홍보용 CD를 배포한 바 있다. 더욱이 올해엔 국내의 정상급 연출자 3인을 프로젝트에 참여시키고 있다.

이들 영화는 현재 BMW그룹 코리아 홈페이지(www.bmw3stories.co.kr)를 통해 시놉시스, 제작 과정 및 본편이 공개되고 있고, 네티즌들을 상대로 신차와 연계된 'BMW 3stories 속편 시놉시스 공모' 이벤트를 오는 23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번 BMW의 인터넷 마케팅을 계기로 앞으로 '단편 영화'가 기존 상업성과 동 떨어져 있던 국내 독립 및 단편영화 제작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부여하고 관련 업계는 물론 국내에서도 새로운 마케팅 기법으로 자리잡을 지 주목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