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경에서 한국 독립 영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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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동경에서 한국 독립 영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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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5일~11일까지 열려...'한국 독립영화에 초점을 맞춘 영화제'

 
   
  ▲ 영화 '이공' 中  
 

2005년 3월 5일~11일까지 동경 시부야에 위치한 예술영화관 Image Forum에서는 일본 문화청이 주최하고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이충직)가 후원하는 ‘한국독립영화 2005-뉴 시네마 리로리드( Korean Independent Cinema 2005-New Cinema Reloaded)’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단편, 다큐멘터리, 독립 장편, 실험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우리 독립영화 41편이 선보인다.

영화제는 영화 상영 외에도 한국 독립 영화작가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토론회도 열리는데, 3월 6일 예정된 토론회는 프로그래머인 Tony Rayns의 사회로, 황철민, 이송희일, 신재인, 김선, 손광주 감독 등이 토론자로 나서 ‘주류영화를 전복시키다, 한국독립영화의 혁신적 목소리를 확대시키기 위하여’라는 주제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 행사는 2004년에 이어 2회째이며 일본의 문화청(한국 문화부와 같은 정부부처)이 주최하는 행사로 '한국 독립영화에 초점을 맞춘 영화제'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지난 몇 년간 일본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상업 영화가 소개되고 큰 인기를 얻어, 최근 한국영화의 주요 수출지역으로 일본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시점에서, 주류 상업영화가 아닌 독립영화가 집중적으로 소개되는 행사가 기획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일본 관객은 한국 영화의 다양성과 독창성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일본 지역에서 한국 영화, 드라마, 가요 등 한국 문화가 광범위하고 폭발적인 관심과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를 ‘한류’라는 이름으로 부른다는 점은 매우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이런 한류가 문화적인 상호 교류라는 측면보다는 상업적이고 일방적인 전달에 그치고 있다는 점에서 일본 내부에서도 일정한 반발에 부딪히고 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는 현실이다. 따라서 이렇게 독립 영화를 통해 한국 영화 문화의 다양성을 선보이면서, 이를 통해 문화적인 교류도 이룰 수 있다는 의미에서 이번 행사 의미가 더욱 빛나 보인다.

이렇게 의미 깊은 행사에 대해서 영화진흥위원회는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11월 이 영화제의 프로그래머인 Tony Rayns와 Koyo Yamashita가 영화를 선정하기 위해 방한했을 때, 모든 선정 과정을 조정하고 각종 행정과 실질적인 지원을 했으며, 그 이후에도 영화제가 진행될 수 있도록 작품 선정, 작품 섭외, 자료 확보 등의 작업을 함께 했고, 행사 기간 중에는 위원회 이충직 위원장이 포함된 한국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이러한 양국 기관들의 노력에 힘입어, 두 나라 국민 사이에 만들어져 오랫동안 자리 잡고 있는 보이지 않는 마음의 벽을 허물고 진정한 상호 이해와 애정을 기반으로 한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는 계기로 이번 영화제가 자리 잡기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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