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2기 취임식, 온갖 시위로 뒤범벅될 듯
스크롤 이동 상태바
부시2기 취임식, 온갖 시위로 뒤범벅될 듯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반전단체, 베트남전 이후 30년만에 처음 임시관람석 마련

^^^▲ 2001년 1월 20일 거행된 부시대통령 취임식 장면. 당시 30만명 참석
ⓒ www.whitehouse.gov^^^
오는 20일 부시 미 대통령의 4천만 달러 짜리 초호화 제 2기 취임식을 맞이해 다채롭고 이색적인 반부시 시위가 총동원 될 예정이다.

아에프페(AFP)통신은 17일, 흑인, 여성, 환경론자, 무정부주의자 및 기타 단체를 대표하는 시위대들, 또 평화주의자, 여성해방운동가 들이 말콤 엑스 공원에 모여 시위를 할 예정으로 있어 부시 2기 취임식이 뒤범벅 될 것 같다고 보도했다..

이번 부시 대통령의 2기 취임식에 대해 반전단체인 '전쟁중단, 인종차별 종식을 위한 행동(ANSWER)'은 워싱턴 보안 업무를 관장하는 부시 행정부는 국립공원 관리국과 함께 민주주의를 '무대쇼'로 연출하려 한다고 맹 비난을 퍼붓고 있다.

로이터통신(Reuters) 및 유에스에이투데이(USA Today)의 보도에 따르면, 반전단체들은 백악관 맞은편에 1000개의 관을 늘어놓고 관속에 들어가 이라크 전쟁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부시 행정부에 대한 항의 시위를 비롯해 '반부시 무도회, 부시를 향해 등돌리기, 죽은 체 하기, 검은 옷 입기, 반부시 자전거 행진" 등 아주 이색적이고 다양한 '반부시 시위'가 벌어질 예정이다.

베트남 전쟁 반대 시위를 한지 30년만에 반전시위를 위해 임시 관람석이 설치돼 초 호화판 2기 취임식에 대항하는 반전단체들의 시위가 있을 예정이라고 외신들은 일제히 전하고 있다.

'D.C.무정부주의 저항, 블랙팬더' 등 5개 단체들은 마분지로 남든 1천 개의 관을 준비해 시위행진과 함께 관속에 들어가는 시위를 해 보일 것이며, 취임식 당일 워싱턴 시내 곳곳에서 반부시 시위대들은 댄스파티를 열고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디너 파티도 열 예정이다.

또한, 미 전역 41개 주에서 올라 온 시위대들은 침묵으로 부시 대통령이 지나갈 때 일제히 부시를 향해 등을 돌리는 시위를 하며, 워싱턴 반전 네트워크(DAWN)는 부시 행정부 아래서 숨진 희생자들의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비폭력 불복종 시민 죽은 체 하기,' 아나키스트 레지스탕스(무정부주의 저항 단체)는 단원들은 자본주의와 조직화된 정부에 반대하는 뜻으로 '검은 옷 입기'를 시행하고 사이틀리스트들은 의사당 근처 유니온 스테이션에 모여 '반부시 자전거 행진'을 벌이는 등 갖가지 시위가 선보일 예정이다.

다른 한 단체들에게는 60m 구간 내에서만 시위허용 되고, 백악관 주변도로인 펜실베니아 애비뉴는 부시 지지자들에게만 허용돼 있다며, 시위구간 확대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등 전에 없는 요란한 시위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또, 부시블랙아웃닷컴(BushBlackOut.com)의 웹사이트 메니저는 취임식 날 자신의 웹 페이지를 검은 색과 흰색으로 해 짤막한 메시지를 보내기로 했다고 아에프페통신은 전했다.

시가행진 관람자들도 몸수색을 받은 사람에게만 허용하는 등 9.11 테러 이후 처음으로 거행되는 2기 취임식의 안전을 위해 수천 명의 군, 경찰 병력, 폭발물 탐지견 등을 동원 철통수비를 하고 있다.

한편, 워싱턴의 한 시민인 낸시 시아는 지난 선거에서 이 지역 유권자들 90%가 부시를 반대했는데, '이번 취임식은 우리가 벌을 받는 것"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고 아에프페통신은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