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기 납치피해자 가족회(대표 황인철)는 오늘(18일) 외교통상부 후문에서 1969년 KAL 납북 미귀환자 11명의 생사확인과 송환을 위한 1인 시위를 한다.
북한은 지난 1969년 12월 11일 민간항공기 KAL YS-11기가 북한의 고정간첩에 의하여 강제로 50명을 태운채 납치되어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이 일자 1970년 2월 14일 승객 39명만 돌려보냈으나, 아무런 이유 없이 11명은 현재까지도 강제억류하고 있다.
유엔은 1970년 제25차 유엔총회에서 ‘항공기 불법 탈취에 관한 규탄 결의안’(286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면서, 인질로 잡기 위한 불법적인 항공기 억류와 항공기, 승무원, 승객들의 불법적인 억류를 규탄했었다.
가족회는 납북 미귀환 가족들의 생사확인과 송환을 위하여 전국 주요도시에서 서명운동을 펼치며 국제사회 및 유엔에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의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1인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황인철(당시 납북된 강릉MBC 황철PD의 아들) 대표는 “북한의 반인륜적인 만행으로 43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생사조차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반인도적이며 반인륜적인 국제범죄를 자행한 북한을 강력히 규탄하기 위하여 외교통상부 후문 앞에서 1인 규탄시위와 우리정부에 촉구하는 행사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시위에서는 민간 항공기 납치사건 중에서 세계에서 해결되지 않는 것은 KAL기 납치사건 뿐으로 외교부는 UN총회나 UN인권이사회에서 대한항공 KAL기 피랍자들을 위하여 더욱더 강도 높은 목소리로 북한을 압박해야 하고, 통일부는 KAL기 피랍자들의 생사확인과 송환을 위하여 북한과 협상할 것이며, 국가는 자국민 보호인 ‘국가의 책무’를 완수하여야 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과 탄원서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KAL납북은 당시 고정간첩 조창희에 의해 대관령 상공에서 KAL기를 납치하여 원산 근처 선덕비행장에 강제 착륙시킨 사건으로 이후 미귀환자는 기장 유병하, 부기장 최석만, 여승무원 성경희, 정경숙, 승객 채헌덕, 장기영, 임철수, 황원, 김봉주, 이동기(강릉 합동 인쇄소대표), 최정웅(한국스레트 강릉지점장)씨 등 11명으로 이들 중 성경희씨는 아들과 함께 지난 2001년 2월 평양에서 있은 제3차 남북이산가족상봉에서 어머니 이후덕씨와 만남을 가진 바 있다.
북한은 올해 3월 유엔인권이사회 강제실종 실무회의에서, 대한항공 피랍자 황원, 이동기, 최정웅씨의 생사확인과 소재지 확인 요구에 대하여, ‘정치공세’라며 사건을 은폐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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