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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훈 교수는 패혈증으로 입원한 103명의 집중치료시설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연구 결과, 중증 패혈증 / 패혈증 쇼크 환자 44명 중 36명(82%)에게서 델타 뉴트로필 인덱스(DNI) 수치는 기관/순환 장애가 발병하기 이전에 최고 12시간 동안 이미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DNI 수치가 6.5이상이면 중증 패혈증/패혈증 쇼크로 발전할 위험이 임박한 환자를 선별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DNI는 지멘스 ADVIA 혈구분석기에서 나오는MPO(Myeloperoxidase) 채널과 백혈구의 핵 엽상(Baso/Lobularity) 채널에서 측정된 감별 백혈구의 차이로 순환 혈액내의 미성숙 과립구의 분획을 보여준다. 미성숙 과립구수는 감염과 패혈증의 마커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패혈증은 전반적인 치료 방안이 많이 향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중증 패혈증 / 패혈증 쇼크 사망률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며, 집중치료시설에서의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까지 중증 패혈증 또는 패혈증 쇼크로 발병할 위험이 있는 환자를 신뢰성 있게 선별할 수 있는 생물학적 표지가 없었다. 이번 논문은 DNI 수치를 중증 패혈증/패혈증 쇼크의 예측 마커로써 평가하여 임상적 유용성과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DNI를 만든 이종욱 과장은 “ADVIA 2120i의 DNI 지표는 30초 안에 CBC와 함께 결과가 나와 패혈증을 빠르게 판별할 수 있고, 이 지표가 높을수록 사망률이 높아진다. 이번 논문을 통해서 중증 패혈증 / 패혈증 쇼크로의 발전 여부까지 선별할 수 있게 되어, 패혈증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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