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밤 영화 '사물의 비밀' 감독이자 영화사 필름프론트 대표인 이영미 감독이 잃어버린 50개의 극장을 돌려달라며 보도자료를 통하여 독립자본의 상업영화가 설 길을 열어달라는 심정을 토로했다.
'사물의 비밀'은 10월 20일 제작보고회를 시작으로 11월 2일 기자시사, 1400명이 참석한 VIP시사회 등을 치웠고 10여차례의 일반 시사를 통해서 관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작품이다. 이대표는 입소문을 타고 영화사에 개봉관과 배정시간을 물어보는 전화가 오고 있다고 밝히며 점점 보고 싶어하는 관객분들이 많아지는게 볼 극장이 없다는 점에 대해서 매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하여 '전 주에 22개의 유례없이 많은 영화들이 몰렸다는 점은 알지만, 개봉 일주전까지 50~100개관을 배급사와 함께 계획했고 확정적으로 알고있었던 저희가 개봉날 직전에 20개도 안되는 극장수로, 그나마 '퐁당퐁당(개봉 영화 중간중간 끼워넣기 식으로 상영되는 형식)이 되어버려 한 주도 기약할 수 없어졌다는 현실에 경악하였습니다. 아무런 사전 양해도 없이 저희의 상영관을 고스란히 잃어버린 것입니다. 저와 작은 영화사 '필름프론트' 식구들에게는 그야말로 청천벽력같은 철퇴였습니다' 라고 말했다.
또한 '시나리오부터 투자/배급을 받기 힘들어 결국 저 개인이 발로 뛰어 힘겹게 제작했고, P&A도 저희가 힘겹게 뛰어 투자를 끌어오면서 고생했던 모든 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옵니다. 결국 영화를 만들고, 열악한 예산에서 최선의 광고홍보를 하였고, 영화제와 여러분들의 평가와 사랑을 받은 기쁨도 잠깐, 이렇게 정정당당히 겨뤄볼 기회조차 박탈당해야 합니까 저는 피눈물이 납니다' 라고 말하며 독립자본의 상업영화가 설 자리를 빼앗긴 참담한 심정을 밝혔다.
영화 '사물의 비밀'은 11월 17일 개봉작으로 장서희, 정석원, 이필모, 심이영, 윤다경 등이 출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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