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작센터, 라리사 효스 연구발표전 '스틸 모바일'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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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창작센터, 라리사 효스 연구발표전 '스틸 모바일'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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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사 효스의 연구결과를 시각화한 것으로 연말까지 전시 예정

^^^▲ '라리사 효스 연구발표전 스틸 모바일'^^^
경기창작센터는 전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중앙동 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상설전과 병행하여 경기도미술관 프로젝트갤러리의 기획전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1월 14일까지 진행되었던 창작레지던시 입주 작가 요하이 아브라하미(Yochai Avrahami, 이스라엘)의 개인전 “젤라틴”에 이어 2010 연구레지던시 입주자인 라리사 효스(Larissa Hjorth, 호주)의 연구발표전이 될 “스틸 모바일”은 그간 경기창작센터에 머물며 진행한 라리사 효스의 연구결과를 시각화한 것으로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라리사 효스는 호주에서 활동하는 큐레이터이자 작가, 디지털 인류학자이며, 멜버른 RMIT 대학에서 게임 프로그램을 강의하고 있다. 현재 호주에서 활발한 예술 프로젝트 및 전시 기획,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교환교수로 활동하는 등 이미 수차례 한국을 방문한 경험이 있다. 한 개인이 타인과 실제로 혹은 상징적으로 소통하는데 있어서 미디어의 역할에 대한 고찰의 일환으로 현대 모바일 기술들이 가진 사회적 문화적 함축작용에 주목하고, 이를 토대로 한 연구를 바탕으로 전시와 도록을 선보인다.

본 전시는 그 동안 라리사 효스가 진행해왔던 연구, 즉 휴대폰을 통해 매개된 친밀성의 형태와 기록을 통해 고정되고 이동하는 스크린 문화에 대한 고찰을 좀 더 개념적으로 파고들며 단적으로 시각화한 작업이라고 볼 수 있다. 공공장소에서 카메라 폰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을 찍은 이미지들로부터 삐딱하게 어긋난 느낌의 유희적 실내 골프장까지, 스틸 모바일은 물리적, 시간적, 공간적, 기술적으로 유동적인 게임에 대한 것이면서 동시에 역설적으로 부동성에 관한 것이기도 하다.

실내 골프장이라는 모순어법적인 개념처럼 어쨌든 골프란 것은 밖에서 하도록 고안된 것이기에 안과 밖은 서로 스며들어 있다. 매개되어 현재에 공존하는 순간이라는 현대적 개념에 착안하여 스틸 모바일은 네트워크 속 사회적 미디어의 시대에 ‘순간에 존재하는 것’의 한 가지 양상을 탐구한다. 추상으로서의 다양한 유동적 순간들에 초점을 둠으로써, 스틸 모바일은 현대의 일상이 되어있는 서로 경쟁하는 영상 문화를 다루고 있다. 파티가 끝난 뒤 남겨진 잔해들처럼, 스틸 모바일은 오늘날 영상 문화의 무한한 회귀로 향하는 창을 제시하고 있다. 전시는 12월 31일까지 계속되며, 매일 아침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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