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의원 포함 전체의 95% 군부세력이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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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일 실시된 버마 총선거 날에 한 여성이 투표를 하고 있다 ⓒ AFP^^^ | ||
이날 실시하는 총선거는 미얀마(옛, 버마) 군부정권이 겉으로는 민간정부로 보이기 위해 고안됐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그래서 총선거 실시를 해보아야 그 결과는 군부세력이 천거한 후보들의 대거 당선이 예상되기 때문에 하나마나한 선거라는 비아냥이 버마 내부에서는 물론 국제사회에서 나오는 이유이다.
버마 헌법에 따르면 의회 의석 가운데 4분의1(25%)을 버마 군부가 지명할 수 있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에서는 미얀마 대신 버마라는 국가명을 주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현 군부세력이 정권을 장악하고 버마를 미얀마로 개명했기 때문에 이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방의회 의원을 포함 모두 1,159명을 선출하는데 후보들 가운데 1,112명(전체의 95.9%)이 버마 군사정부가 지지하는 정당에 소속돼 있다.
버마 군부가 불법으로 규정한 야당 민족민주동맹 (NLD) 소속 정치인들은 현재 교도소에 수감돼 있거나 자택연금 상태에 있으며, 이번 선거 참여가 금지돼 있기 때문에 인권운동가들과 버마 군사정부를 비판하는 국제 사회 관측통들은 이번 선거가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가 아니란 점은 투표가 시작되기 전에도 알 수 있는 일이라고 말하고 있다.
현재 버마에는 노벨 평화상 수상자이자 민주주의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Aung San Suu Kyi)여사의 가택 연금을 포함해 2,200명 가량의 정치범이 있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NLD는 지난 1990년의 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했지만, 군부세력은 당시 선거결과를 무효화 처리를 해버리고 지금까지도 군부 철권통치(iron-fisted military rule)를 자행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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