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의 역행 민심과 천심은 정치권을 철저히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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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의 역행 민심과 천심은 정치권을 철저히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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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정치인 ‘우리와 상관없다’는 유아독존적 태도를 버려라

작금 우리국민들이 여야 정치권을 향한 민심과 천심은 한겨울 날씨마냥 싸늘했다. 지방 선거를 앞둔 설 명절은 국민이자 유권자의 민심의 향방을 짚어볼 수 있는 직접적 바로메타다.

추석이나 설 연휴면 고향을 향하는 도시민들의 대이동이 일어나고, 이때 이루어지는 도시와 지방간의 민심교류가 선거 여론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방송사와 각 언론이 이번 설 연휴 기간 중 지역민심을 취재한 것도 이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 결과가 정치권에는 미안하게 됐지만 참담하다 못해 정치권에 대한 민심은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우선 민심은 정치와 6·2지방선거에 무관심했다.

거칠게 요약하면 ‘우리와 상관없다’는 태도였다. 그 이유는 여야 간, 여여 간, 야야 간의 정쟁에 신물이 나서다. 넌더리 날 정도로 연일 보도되는 정치권의 정쟁은 이미 도를 넘어섰다.

여권은 세종시 수정문제로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간의 싸움이 이성적인 수준을 넘어 감정적으로 번져 수습이 불가능한 상태다. 야권은 민주당, 민노당, 국참당 등 셀 수 없는 분파로 표심이 지향점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지리멸렬한 실정이다.

한나라당은 한지붕 한가족 친이-친박 정쟁에 야당은 존재감마저 미미하다. 그래서 민심은 정치에 무관심할 수밖에 없다. 여당의 독주와 야당의 발목잡기 행태도 도마에 올랐다.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주류는 오만과 독선으로 국민의 비판을 받고 있다. 세종시 문제를 제기하고 처리하는 과정이 너무 독단적이고 자의적이라는 것이다. 야당을 향해서는 대안 없이 항상 반대만 하는 행태가 짜증스럽다는 반응이 많았다.

정치권은 이 같은 설 민심과 천심을 자기혁신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이를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해 자기에게 불리한 민심엔 눈과 귀를 닫고, 상대에게 불리한 민심을 부추기는 유아독존적인 행동으로는 돌아선 민심을 되돌릴 수 없다.

정치권이 갖은 술수로 국민을 잠깐 속일 수는 있으나, 진실을 영원히 속이지 못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정치권은 지방 선거를 목전에두고 결자해지하는 심정으로 국민들에게 진정성을 보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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