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화군이 추석을 앞두고 위축된 지역 소비를 전통시장으로 유도하기 위한 장보기 행사에 나섰다.
봉화군은 9월 14일부터 24일까지를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기간으로 정하고 공무원과 지역 기관·단체, 군민 등이 참여하는 소비 촉진 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매출 회복을 돕고 명절 소비가 지역 안에서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보기 행사는 지역 주요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지난 14일 억지춘양시장에서 행사를 진행한 데 이어 오는 22일에는 봉화상설시장에서 장보기 활동을 이어간다. 군청 실·과·소와 읍·면 공무원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와 주민 등이 참여 대상이다.
참가자들은 봉화사랑상품권을 활용해 전통시장에서 추석 제수용품과 농축산물, 생활용품 등을 구매한다. 시장 내 음식점 이용도 독려해 장보기 행사가 개별 점포뿐 아니라 주변 음식점과 골목상권의 소비로 확산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명절을 앞두고 대형 유통업체와 온라인 쇼핑으로 소비가 분산되는 상황에서 지역화폐를 전통시장 소비와 연결해 지역 내 자금의 역외 유출을 줄이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전통시장은 물품 판매 공간을 넘어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생계가 집중된 생활경제 기반이라는 점에서 지역 소비의 지속 여부가 중요하다. 특히 인구가 적은 군 단위 지역은 소비인구 감소가 상권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명절과 같은 소비 집중 시기에 지역 내 구매를 유도하는 것이 상권 유지의 과제로 꼽힌다.
봉화군은 이번 행사를 일회성 장보기에 그치지 않고 전통시장 이용 분위기를 확산하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장 환경 개선과 이용 편의 향상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과 방문객이 다시 찾는 시장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속적인 시장 환경 개선을 통해 이용객과 상인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추석을 계기로 집중되는 소비가 실제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가와 전통시장 재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이번 장보기 행사의 실질적인 성과를 가늠할 기준이 될 전망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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