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관리프로그램 활용해 별도 비용 없이 구현…11종 편의 기능 추가
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태국어 지원…화면낭독 기능도 최적화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용인도시공사가 전국 지방공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AI 자연어 검색을 적용한 종량제봉투 판매소 위치 검색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톡에서 일상적인 문장으로 질문하면 지역과 품목에 맞는 판매소를 찾아주며, 지도 검색과 재입고 주기 예측 등 11종의 신규·개선 기능을 담았다. 한국어를 포함한 6개 국어를 지원하고 화면낭독 프로그램도 최적화했다. 기존 종량제봉투 관리프로그램을 활용해 별도의 개발 비용 없이 서비스를 구현한 점도 특징이다.
용인도시공사는 시민들이 종량제봉투 판매처를 보다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AI 종량제봉투 판매소 검색’ 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용자는 카카오톡 채널에서 원하는 지역과 봉투 품목을 평소 사용하는 문장으로 입력하면 관련 판매소 위치를 안내받을 수 있다. 정해진 검색어를 정확히 입력해야 하는 기존 방식의 불편을 줄이고, 시민들의 반복적인 판매처 문의에 대응하기 위해 자연어 검색 기능을 적용했다.
서비스는 공사 담당 직원과 기존 유지관리 업체가 협업해 개발했다. 새 시스템을 별도로 구축하는 대신 기존 종량제봉투 관리프로그램인 ‘HMS+’를 활용해 추가 비용 없이 기능을 구현했다는 것이 공사의 설명이다.
자연어 검색뿐 아니라 지도 기반 판매소 검색, 품목별 재입고 주기 예측, 자주 이용하는 판매소 즐겨찾기, 종량제봉투 품목별 가격표와 봉투 계산기 등 모두 11종의 신규·개선 기능이 반영됐다. 판매소 위치 확인부터 가격과 수량 계산까지 이용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한곳에서 제공하도록 구성했다.
외국인 주민과 정보취약계층을 고려한 접근성도 확대했다. 지원 언어는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6개이며, 화면낭독 프로그램 이용자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웹접근성 기능을 강화했다.
신경철 사장은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 변화가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해당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점검하여 정확성과 접근성을 강화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비스는 카카오톡에서 ‘용인시종량제봉투 용인도시공사’를 검색하거나 홍보 포스터에 표시된 QR코드에 접속하면 이용할 수 있다.
기자메모/ 종량제봉투 판매소 검색은 규모가 큰 행정서비스는 아니지만 시민이 생활 속에서 반복적으로 겪는 불편을 직접 줄이는 기능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기존 프로그램을 활용해 별도 비용 없이 서비스를 구현하고, 외국어와 화면낭독 기능까지 반영한 점은 생활밀착형 디지털 행정의 취지에 부합한다. 앞으로는 판매소 정보와 재고 예측의 정확성을 꾸준히 점검하고, 실제 이용 과정에서 확인되는 불편을 기능 개선에 반영하는 관리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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