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신용보증재단이 올해 경상경비 예산의 16%인 약 14억4,900만 원을 절감하기로 했다. 재단은 일반운영비와 여비, 업무추진비, 위탁관리비 등을 대상으로 지출 구조를 조정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재정여력을 소기업·소상공인 보증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경비 절감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동시에 인천광역시의 재정혁신과 예산 절감 기조에 맞춰 공공기관의 재정 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재단은 소모성 경비와 여비 효율화, 디지털 기반 사무환경 개선, 에너지와 공공요금 절감 등 세 가지 분야를 중점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우선 업무에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지출을 줄이고 출장과 회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조정한다. 대면 방식으로 이뤄지던 일부 업무는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해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화를 함께 추진한다.
에너지 사용량 관리도 강화한다.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여 공공요금 부담을 낮추는 등 일상적인 기관 운영 과정에서도 절감 가능한 항목을 지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다.
예산 절감이 일회성 조치에 그치지 않도록 집행 관리도 병행한다. 연간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월별 예산 집행실적을 점검해 목표 달성 여부와 추진 상황을 관리한다.
재단은 경상경비 감축으로 마련되는 재정적 여력을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보증지원 등 기관의 주요 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율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부현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하여 불필요한 지출과 낭비 요소를 줄이는 것은 재정 혁신을 위한 중요한 책무”라며 “단순한 경비절감에 그치지 않고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병행해 재정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재단 본연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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