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얼음골·산청 동의약선관 등 세부 여행 주제 전국 1위

경남지역 관광명소 775건이 국민 참여로 숨은 여행지를 찾는 ‘대한민국 명소발굴 100×100 프로젝트’에 선정되며 경남 관광자원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경상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번 프로젝트의 국민 투표 결과, 도내 18개 시·군 관광자원이 8개 분야에 고르게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명소발굴 100×100 프로젝트’는 기존에 널리 알려진 관광지뿐만 아니라 새로운 여행 명소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국민 참여형 사업이다. 여행기자와 작가 등 여행 전문가 100명이 전국의 명소를 추천하고, 국민 투표를 거쳐 8개 분야 100개 여행 주제별 대표 명소를 선정했다.
이번 선정에서는 미식 분야의 통영 충무김밥과 의령 망개떡을 비롯해 자연·생태 분야의 함양 상림공원, 거제 신선대, 남해 보리암 등이 국민의 선택을 받았다. 문화·예술·전통 분야에서는 합천 해인사와 진주성, 밀양 영남루 등 경남의 역사와 전통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이 포함됐다.
세부 여행 주제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경남 명소도 눈길을 끌었다. 밀양 얼음골은 자연·생태 분야 ‘숲속의 에어컨·계곡’ 주제에서, 산청 동의약선관은 미식 분야 ‘비건한식’ 주제에서 각각 전국 1위에 올랐다.
건축물 분야에서는 함양 제석봉이 ‘계단 끝까지 가보기’ 주제 전국 1위로 선정됐으며,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는 함양의 ‘지리산을 유영하는 큰고래’가 ‘제로웨이스트 로드’ 주제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경남의 자연환경과 음식, 건축, 친환경 생활문화 등 폭넓은 관광자원이 전국적인 경쟁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경남도는 이번에 선정된 명소를 주변의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해 관광객이 오래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콘텐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남 곳곳에 숨어 있는 새로운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경남 곳곳에 있는 다양한 관광자원이 국민의 선택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선정된 명소를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더 많은 관광객이 경남을 찾고 머물 수 있도록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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