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균형발전·시민행복·생태성장·신뢰행정 등 5대 목표 제시
산업 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 함께 높이는 ‘르네상스적 선도도시’ 구상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용인시 최초의 재선 시장으로 민선 9기 시정의 닻을 올렸다. 민선 8기에서 마련한 반도체산업과 교통·도시개발의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교육·문화·복지·환경을 아우르는 시민 중심 도시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민선 9기 시정 구호는 ‘시민과 함께 완성하는 미래 용인르네상스 시즌2’다. 지난 4년이 용인의 잠재력을 현실로 끌어내고 대도약의 기반을 세운 시기였다면 앞으로의 4년은 진행 중인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그 성과를 시민의 삶으로 확산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본지가 확보한 민선 9기 공약 자료에는 5대 시정목표와 총 225개 사업이 담겼다.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도약 31개, 균형발전과 자족도시 구현 70개, 시민 모두가 누리는 행복도시 구현 60개, 지속가능한 성장 생태도시 조성 30개, 시민과 함께하는 신뢰행정 실현 34개다.
반도체산업에만 머무르지 않고 철도와 도로, 주거, 대중교통, 교육, 청년, 출산, 돌봄, 문화예술, 체육, 공원, 소상공인, 농업, 환경, 보건, 안전까지 사실상 모든 시정 분야를 아우른다. 산업도시의 경쟁력과 시민의 행복을 함께 키우겠다는 이상일 시장의 종합적인 도시 구상이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
용인의 가장 강력한 성장동력은 반도체다. 삼성전자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소재·부품·장비기업과 연구·교육기관을 유치해 세계적인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반도체산업의 성과를 지역기업 참여와 청년 일자리로 확산하는 공약도 포함됐다.
교통과 균형발전 분야에서는 경기남부광역철도, 동백–신봉선, 경강선 연장, 용인경전철 광교 연장, SRT 구성역, 광역급행철도 역사 유치와 함께 다수의 고속도로·국도·지방도 사업이 제시됐다. 처인·기흥·수지의 생활권 특성을 반영하면서 도시 전체의 연결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청년 AI·소프트웨어 구독료, 고등학생 통학 지원, 임신지원금 확대, 노인 간병비, 장애인 지원, 문화·체육시설과 공원 확충 등 생활밀착형 공약도 폭넓게 담겼다. 반도체와 플랫폼시티가 용인의 경제적 외형을 키우는 사업이라면 교육과 복지, 문화, 환경정책은 성장의 혜택을 시민의 일상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상일 시장은 민선 9기 취임사에서 “민선 8기에서 시동을 건 용인 대도약을 위해 ‘용인르네상스 시즌2’의 닻을 올린다”며 말이 아닌 행동과 성과로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용인 최초의 재선 시장이 탄생하면서 장기간이 필요한 국가산단과 철도·도로, 도시개발사업을 흔들림 없이 이어갈 수 있는 시정 연속성도 확보됐다.
민선 9기의 과제는 225개 공약을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연결된 도시전략으로 추진하는 데 있다. 반도체산업은 인재와 일자리로, 교통망은 지역 균형발전으로, 복지와 문화는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져야 한다. 이상일 시장이 민선 8기에서 보여준 추진력을 바탕으로 공약의 우선순위와 연차별 계획을 구체화한다면 용인은 산업과 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대한민국 대표 미래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
본지는 [연속기획②]편에서 글로벌 반도체 특구와 국가산단, 소부장기업 유치, 연구기관과 인재양성, 지역기업 참여 및 청년 일자리 등 31개 반도체 공약을 통해 이상일 시장이 그리는 세계적인 반도체 중심도시의 미래를 살펴본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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