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 밀집지역 특성 반영 맞춤형 훈련 실시
8월 18일부터 256개 기관 참여 비상대비태세 확립

경상남도가 오는 8월 실시되는 을지연습을 앞두고 기관별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하며 변화하는 안보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통합방위태세 강화에 나섰다.
경상남도는 31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2026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의'를 열고 기관별 훈련 준비상황과 임무 수행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박완수 도지사 주재로 열렸으며, 제39보병사단장과 도 실국본부장, 시군 부단체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관별 준비상황과 협조체계를 공유했다.
박 지사는 변화하는 전쟁 양상과 경남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실전형 훈련을 통해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위기 상황에서도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대응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전쟁 양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이를 훈련계획에 충실히 반영해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을지연습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방위산업과 주요 기간산업이 밀집한 경남의 특성을 고려해 지역 비상대비태세를 전반적으로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폭염과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 데다 훈련 기간 기상 상황도 유동적인 만큼 실제훈련을 포함한 모든 과정에서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경찰과 공무원 등 모든 관계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을지연습은 행정기관만의 훈련이 아니라 도민 모두가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제39보병사단과 경찰, 시군,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위기 상황에서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대응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달라"고 말했다.
보고회의에서는 제39보병사단과 경남경찰청, 경남도 도민안전본부와 복지여성국, 합천군, 통영시가 기관별 준비상황과 주요 훈련계획을 발표했으며, 기관 간 협조사항과 임무 수행 절차를 점검했다.
을지연습은 국지도발과 국가위기 상황에 대비한 위기관리와 전시 전환 절차를 숙달하고, 전시 국가 총력전 수행을 위한 비상대비태세를 점검하는 범정부 차원의 훈련이다. 올해도 한미 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와 연계해 실시된다.
제58회 을지연습은 오는 8월 12일 국지도발 상황을 가정한 위기관리연습을 시작으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본연습이 진행된다. 민·관·군·경·소방 등 256개 기관, 2만4천여 명이 참여해 전 공무원 불시 비상소집, 전시 전환 도상연습, 국가중요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응 실제훈련,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상남도는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기관별 비상대비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고 민·관·군·경·소방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통합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