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도서관 운영 성과 확인…교육·문화·청년 분야로 교류 범위 넓힌다
꽝푸구, 베트남 중부 노인복지 중심도시 구상…용인시에 정책 협력 요청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용인특례시와 베트남 다낭시 꽝푸구가 디지털도서관을 기반으로 이어온 협력 관계를 복지와 교육, 문화, 청년교류 분야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용인특례시는 3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꽝푸구 대표단과 간담회를 열고 두 지역의 현황과 교류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만남에서는 용인시가 건립을 지원한 공공 디지털도서관의 운영 상황과 함께 양 지역이 실질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간담회에는 류광열 용인특례시 제1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부이응옥안 꽝푸구 당서기, 응우옌티리 조국전선위원장, 르티아인응우옛 당위원회 사무국장, 응우옌티빅투옌 인민의회 사무국장, 응우옌반찌엔 건설투자사업관리단장, 조당호 국제연꽃마을 회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용인특례시 홍보영상을 시청한 뒤 두 지역의 행정·사회적 여건을 공유하고 앞으로 추진할 수 있는 교류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꽝푸구 대표단은 지역을 베트남 중부의 노인복지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설명하며 용인시와 복지정책을 교류하고 관련 협력을 확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부이응옥안 당서기는 “주민과 학생들이 용인시가 지원한 ‘다낭시 꽝푸구 용인 공공 디지털도서관’에서 학습하며 유용하게 이용하고 있다”며 도서관 건립을 지원한 용인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류광열 제1부시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디지털도서관 운영뿐 아니라 청년교류와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두 도시의 우호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는 2024년 7월 국무총리실 소속 국제개발협력위원회의 최종 승인 절차를 거쳐 꽝푸구 용인 공공 디지털도서관 건립비 2억 원을 지원했다. 국제연꽃마을 종합복지타운 부지에 들어선 도서관은 연면적 약 1686㎡ 규모로, 디지털 학습공간과 열람실, 용인시 홍보관 등을 갖추고 있다.
이번 간담회가 일회성 방문을 넘어 복지정책 공유와 학생·청년 교류 등 구체적인 사업으로 이어질지가 향후 두 지역 국제교류의 성과를 가르는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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