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주민 주도 복지 현장 방문… 생활 현안 놓고 주민과 토론

남양주시가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이어가며 기업 현장과 주민 생활공간을 찾아 지역 현안을 점검했다. 행정의 문턱을 낮추고 주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참여형 행정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
남양주시는 30일 다산1동에서 올해 세 번째 '현장시장실'을 운영하고 지역기업과 주민 주도 복지사업 현장, 주민 간담회 등을 통해 생활 현안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현장시장실은 시장이 직접 읍·면·동을 방문해 지역의 주요 현안을 확인하고 주민들과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현장 행정 프로그램이다. 시는 지난 16일 진접읍, 28일 화도읍에 이어 이날 다산1동에서 세 번째 일정을 진행했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다산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현안을 보고받은 뒤 주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서비스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다산동에 위치한 빙그레 사업장을 방문해 기업 운영 현황을 살피고 관계자들과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주민들이 직접 발굴해 추진하고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 현장도 찾았다. 맥가이버봉사단이 추진하는 안전취약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 현장을 방문해 소규모 집수리 진행 상황을 살피고 봉사자들을 격려했으며, 다산1동 통장협의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참여하는 '통장드림반찬' 사업 준비 현장도 둘러보며 사업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주민총회를 통해 선정된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주민자치 모델의 사례로 추진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주민자치회와 주민총회를 주민 참여 확대와 생활자치 실현을 위한 핵심 제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주민이 직접 결정하고 실행하는 참여형 행정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마지막 일정으로 열린 '시장 좀 만납시다'에는 지역 사회단체 관계자와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해 공공체육시설 운영 개선, 중촌마을 도시재생사업, 주차환경 개선, 도로 정비, 왕숙천문화제 확대 등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은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강화하는 추세다. 주민 설명회와 찾아가는 간담회, 이동 시장실 등을 통해 정책 수요를 직접 파악하고 이를 예산과 행정계획에 반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참여형 행정이 정책 수용성을 높이고 지역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이날 접수된 건의사항을 관계 부서와 공유해 법적·재정적 여건과 사업의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추진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다산1동의 주요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며 "시민의 목소리가 실제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시장실과 시민 소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하는 체감형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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