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층간소음 체험교육 상시 운영…가족 80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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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층간소음 체험교육 상시 운영…가족 80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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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데시벨35랩'에서 소음 측정과 저감 체험 진행
공유누리 통해 신청 가능, 생활 속 배려 문화 확산 기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층간소음으로 인한 공동주택 갈등을 줄이기 위해 가족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예방교육 상시 운영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층간소음으로 인한 공동주택 갈등을 줄이기 위해 가족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예방교육을 상시 운영한다. 소음을 직접 발생시키고 측정하는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층간소음의 원인과 영향을 이해하고, 생활 속 배려 문화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교육은 세종시에 있는 LH의 층간소음 시험시설인 '데시벨35랩'에서 진행됐다. 데시벨35랩은 층간소음 저감기술의 연구와 확산을 위해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층간소음 시험시설로, 실제 공동주택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다양한 소음 전달 특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LH는 지난해부터 체험형 층간소음 예방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6월 20일과 27일 각각 두 차례씩 모두 네 차례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가족 단위 참가자 약 40가족, 80여 명이 참여해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층간소음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뛰기와 공놀이, 가구 끌기 등 공동주택에서 자주 발생하는 생활 소음을 직접 만들어 보고, 소음 측정 장비를 활용해 소리의 크기와 아래층으로 전달되는 영향을 확인했다. 이어 소음이 전달되는 구조를 체험한 뒤 가족이 함께 이웃을 배려하기 위한 실천 약속을 작성하며 층간소음 예방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층간소음은 공동주택에서 위층 생활 소음이 아래층으로 전달되면서 발생하는 소음 문제를 말한다. 단순히 소리의 크기뿐 아니라 생활 습관과 이웃 간 배려가 함께 작용하는 문제인 만큼, 기술적 저감과 생활문화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실질적인 갈등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올해부터 LH의 체험형 층간소음 예방교육은 상시 운영으로 전환됐다.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전화로 문의하거나 공공자원 개방·공유 플랫폼인 공유누리에서 'LH 층간소음 예방교육'을 검색해 신청하면 된다.

데시벨35랩은 LH 품질시험인정센터 내에 조성된 연구시설로 약 2천460㎡ 규모에 벽식구조와 라멘구조 공동주택을 구현했다. 전용면적 59㎡와 84㎡ 주택 형태를 비롯해 표준시험실, 전시공간, 체험공간 등을 갖춰 실제 주거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층간소음 연구와 교육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황종규 LH 품질시험인정센터장은 "올해는 세종시 환경교육센터와 협업해 더욱더 전문적이고 다채로운 교육과정을 마련했다"며 "층간소음은 기술적인 해결과 더불어 생활 속 배려와 인식 개선도 함께 이루어져야 할 숙제인 만큼, LH는 배려 문화 확산 및 공동주택 주거 질 향상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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