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713억 종로복합청사 현장 폭염·붕괴 위험 집중 점검…산업재해 예방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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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713억 종로복합청사 현장 폭염·붕괴 위험 집중 점검…산업재해 예방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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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비상임이사 참여, 폭염·붕괴 위험 등 건설현장 취약요인 집중 점검
안전보건경영방침 선포,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 강화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서울 종로구 나라키움 종로복합청사 건설사업장에서 노사와 비상임이사가 함께 참여한 특별 안전점검 실시 (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건설현장의 여름철 안전관리가 더욱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한국자산관리공사가 현장 중심의 안전경영 강화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나라키움 종로복합청사 건설사업장에서는 노사와 비상임이사가 함께 참여한 특별 안전점검이 진행됐다. 이번 점검은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활동은 지난해 11월 이후 두 번째로 마련된 노사 합동 안전점검이다. 최근 이어지는 폭염과 건설현장의 계절적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직접 확인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찾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점검에는 정정훈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과 노동인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이태호·양동기·김영태 비상임이사가 처음으로 함께 참여했다. 경영진과 노동조합, 이사회가 동시에 현장을 점검했다는 점에서 안전경영에 대한 조직 차원의 의지를 보여줬다. 현장의 위험요인을 다양한 시각에서 확인하려는 의미도 담겼다.

현장에서는 사고 가능성이 높은 항목을 중심으로 안전관리 상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지반 침하와 붕괴 위험 예방, 중장비 안전관리, 작업자 보호장비 착용 여부, 공사구역 출입 통제, 안전사고 발생 시 비상 대응체계, 하절기 폭염 대응조치 등이 주요 점검 대상이었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 역시 중요한 관리 항목으로 포함됐다.

건설현장의 안전점검은 단순한 시설 확인이 아니라 사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예방 활동이다. 작업환경을 사전에 개선하면 산업재해 발생 가능성을 낮추고 공사 안전성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여름철에는 폭염과 집중호우가 동시에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현장 대응체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안전보건경영방침 선포식도 함께 열렸다. 노사는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공동 목표로 삼고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안전을 조직문화의 핵심 가치로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도 다시 확인했다.

정정훈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은 "안전은 그 어떤 경영성과 보다 우선되어야 할 기본 가치"라며 "앞으로도 캠코는 노사가 함께 현장의 위험 요인을 직접 점검하고 개선해, 모든 임직원과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인 한국자산관리공사 노조위원장은 "올해 하절기에도 강한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철저히 마련하겠다"며 "필요한 경우 현장에서 작업중지권이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조치해 노동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태호 한국자산관리공사 비상임이사는 "이번 특별 안전점검을 통해 건설사업장의 위험요인과 폭염대책을 직접 살펴보며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체감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이사회 차원에서 안전문화 정착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이 이뤄진 나라키움 종로복합청사는 국유지를 활용해 조성되는 민관복합시설이다. 건축원가 기준 약 713억 원이 투입되며 서울 종로구 인의동에 연면적 1만5362㎡ 규모로 건립되고 있다. 지상 16층, 지하 3층 규모이며 청사와 민간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청년주택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는 2019년 12월 시작돼 2028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6년 5월 말 기준 토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이번 안전보건경영방침을 바탕으로 산업재해 없는 현장을 만들고 노사가 함께하는 현장 중심 안전문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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