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이하 센터)가 자연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지역 어르신과 돌봄 가족의 심신 회복 지원에 나섰다.
센터는 지난 18일 북면 용대자연휴양림에서 치매 환자와 경도인지장애 어르신, 그리고 이들의 가족을 대상으로 야외 치유 프로그램인 ‘마음을 잇는 힐링 산책’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자연 속 야외 활동을 통해 대상자들의 신체 및 인지 기능을 유지하고 치매 진행을 늦추는 비약물적 치유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아울러 오랜 기간 돌봄에 지친 가족 보호자들이 정서적 안정을 얻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과 가족들은 청정한 숲길을 걸으며 산림욕을 즐겼고, 원예 체험인 ‘숲속 작은집 만들기’ 활동에 참여하며 치유의 시간을 보냈다. 이날 현장에는 작업치료사를 비롯한 보건소 자체 인력과 외부 전문가인 산림치유지도사가 함께 동행해 안전하고 전문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도왔다.
센터는 올해 하반기에도 북면 용대관광지 일대에서 열리는 ‘인제가을꽃축제’와 연계하여 후속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하반기 프로그램 역시 대상 어르신과 가족들이 다채로운 국화꽃 축제장을 관람하며 정서적 위안을 얻고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현재센터에는 치매 환자 373명, 경도인지장애군 324명 등 총 697명의 대상자가 등록되어 체계적인 관리를 받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관내의 우수한 산림 및 농업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힐링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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