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섬유·패션기업 72곳 원부자재 최대 2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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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섬유·패션기업 72곳 원부자재 최대 2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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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비축 시스템으로 공급망 불안 대응·구매 비용 부담 완화
7월 7일까지 참여기업 모집해 지역 제조 기반 안정성 강화
부산시청 전경

부산지역 섬유·패션 제조기업의 원부자재 확보 부담을 줄이기 위한 공급 안정 체계가 마련된다. 국제 공급망 변화와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생산 비용 부담이 커진 가운데 부산시는 지역 기업이 안정적으로 필요한 자재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 구축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개별 기업이 대응하기 어려운 수급 문제를 지역 단위에서 함께 관리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섬유·패션 원부자재 공동 비축 시스템은 필요한 자재를 확보하고 수요 정보를 관리해 기업의 생산 차질 위험을 줄이는 지원 방식이다. 부산시는 기업 수요 조사와 원부자재 확보 과정에서 나타난 어려움을 분석해 우선 지원 품목을 선정했다. 선정된 품목은 부산 소재 섬유·패션·봉제·신발 관련 기업에 제공된다.

지원 대상은 부산지역 관련 기업 총 72곳이다. 선정 기업은 업체별 최대 200만원 상당의 원부자재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원부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부담을 일부 줄일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공동비축플랫폼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 기간은 7월 7일까지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단순한 물품 제공에 그치지 않고 지역 제조 공급망 관리 체계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별 원부자재 사용량과 공급 이력을 데이터베이스로 관리하고 수요가 많은 품목은 공동 구매 방식으로 확보해 구매 단가와 물류 비용 절감을 추진한다. 이는 기업 입장에서 개별 구매보다 안정적인 조달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공급망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 지원 기능도 함께 운영된다. 부산시는 대체 공급처와 물류 정보 제공, 위험 대응 상담, 현장 애로 해결 등을 통해 원부자재 수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지역 섬유·패션 산업의 생산 기반 유지와 경쟁력 확보도 주요 목표로 포함됐다.

박동석 부산시 첨단산업국장은 "이 사업은 단순한 원부자재 지원을 넘어 기업 수요와 재고정보를 기반으로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역 단위 공급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원부자재 확보부터 공급 정보 관리까지 연결하는 체계를 통해 지역 제조기업의 대응 능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기업들은 지원 조건과 신청 일정을 확인해 참여 여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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