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알큐더스(대표이사 이준호·이종승, 이하 IR큐더스)가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3일 공식 밝혔다.
국내 IR 업계 최초의 코스닥 상장 도전이다.
사업모델 특례상장 방식으로 추진되며, 최근 전문평가기관 두 곳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해 기술성과 시장성을 대외적으로 검증받았다. 상장 주관사는 DB증권이다.
2000년 설립된 IR큐더스는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및 신규 상장 준비 기업을 대상으로 IR(투자자 홍보)과 SR(주주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그동안 IPO IR컨설팅사로 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컨설팅•디지털솔루션과 IR·SR을 단일 체계로 결합한 통합형 사업자다. 글로벌 IR·SR 솔루션 기준 14개 세부 영역 중 8개를 영위하는 이 같은 구조는 국내에서 유일하다. 회사 측은 "단순 IPO IR 대행을 넘어 상장 이후 기업의 주주관리 전 과정을 책임지는 IR·SR 인프라 기업으로 사업을 확장해 왔다"고 밝혔다.
2000년 설립 이후 국내 최초로 IPR(IR·PR 결합 서비스) 컨설팅을 도입하고 2008년 기업부설 IR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국내 IR 산업의 주요 '최초' 기록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핵심 기술은 외부 솔루션 도입 없이 26년간의 도메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했으며, 25건의 특허 출원으로 기술 원천성을 확보했다. 국내 IR·SR 전문기업 중 유일하게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연 450여 개 상장사에 컨설팅과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IPO IR 분야에서는 시장점유율 약 55%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매년 신규 상장기업의 절반 이상이 IR큐더스를 통해 자본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셈이다.
이번 상장 추진의 배경에는 자본시장의 패러다임 변화가 있다. 주주행동주의 확산과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2024년), 상법 개정(2025년) 등으로 시장의 무게중심이 IR에서 SR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특히 2027년부터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사(210개사)를 대상으로 전자주주총회가 의무화됨에 따라 SR 사업의 본격적인 확대가 예상된다.
IR큐더스는 국내 유일의 상용 수준 현장병행형 전자주주총회관리기관으로,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를 2025·2026년 2년 연속 무사고로 운영한 바 있다.
실적도 이 같은 사업 확장과 궤를 같이한다. 2020년 32억원이었던 매출은 2025년 102억원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고객사 수는 111개사에서 439개사로 약 4배 늘었고, 디지털 솔루션 매출 비중은 3%에서 31%로 확대됐다.
IR큐더스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IR·SR 디지털 플랫폼 연구개발 강화 ▲전자주주총회 솔루션 고도화 ▲국내 최초 실시간 디지털 SID(주주확인) 서비스 상용화 ▲해외 시장 진출 등을 추진해 국내 IR·SR 표준 인프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종승 대표이사는 "한국 자본시장은 양적으로 크게 성장했고, 최근 들어 상법개정 등 제도 개선도 가속화 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IR·SR 거버넌스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하다"며 “26년간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제도와 실행 사이의 공백을 메우는 한국 자본시장의 표준 인프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관사인 DB증권은 2021년 시리즈A 라운드에 초기 투자자로 참여한 기존 주주다. 회사를 초기 단계부터 이해해 온 만큼 그 연장선에서 대표주관 계약을 체결하게 됐으며, 이번 공모에서도 의무인수분을 인수해 회사와 이해관계를 공유하는 장기 동행 파트너 관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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