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채권 정리 노하우와 자산관리회사 운영 경험 전수…해외 금융 협력 기반 강화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아시아 금융시장과의 협력 확대에 나섰다. 캠코는 지난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프놈펜에서 동남아중앙은행기구 회원국을 대상으로 ‘부실채권(NPL) 정리 전략’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SEACEN은 아시아 지역 중앙은행 간 정보 공유와 공동 연구를 위해 1966년 설립된 국제 금융협력기구다. 대한민국은 1990년부터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동남아와 중앙아시아를 포함한 19개국 중앙은행이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SEACEN 측 공식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캠코는 회원국 중앙은행과 금융당국 관계자들에게 부실채권 정리 방법과 자산관리회사 운영 전략을 집중적으로 전수했다. 부실채권은 금융기관이 정상적으로 회수하지 못한 연체 채권을 의미하며 금융시장 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 가운데 하나다.
캠코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효과적인 자산관리회사 운영을 위한 법과 제도 구축 방안을 소개했다. 이어 체계적인 부실채권 관리 전략과 부실채권 시장 조성, 시장 활성화 방안까지 함께 공유했다. 이 정도면 금융위기 대응 경험이 축적된 국가의 운영 모델을 현장에서 직접 전달하는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캠코는 이번 연수를 계기로 동남아와 중앙아시아 19개국 중앙은행과의 협력 범위를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의 금융안정 경험을 해외에 확산하고 국내 금융 서비스의 해외 진출 기반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정훈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은 “캠코가 축적해 온 부실채권 정리 경험은 아시아 금융시장 발전을 돕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국제기구 및 각국 금융당국과 협력해 실질적인 금융 안정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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