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EV) 수출 확대로 ‘청정 기술 시장 장악력’ 강화
스크롤 이동 상태바
중국, 전기차(EV) 수출 확대로 ‘청정 기술 시장 장악력’ 강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중국 전기차(EV) 2025년 수출액 : 700억 달러(약 102조 원)
- EV 수출국가. 전 세계 150개국 이상
- 신(新)에너지 자동차 총생산량, 2025년에 1,600만 대 이상(EV 수출량 : 260만 대)
- 2025년 아프리카의 중국산 EV 수입액 : 15억 5천만 달러(전년대비 189% 증가)
- EV 수출 : 애프터 마켓 및 서비스 부문으로 사업 확장성 커
- 2025년 중국산 EV, 아프리카 12개국, 아시아 22개국, 중동 11개국 이상이 수입
중국산 전기차의 꾸준한 증가는 ▶ 주택용 태양광 발전 시스템 ▶ 배터리 저장 시스템 ▶ 에어컨 등 중국산 친환경 기술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여주고 있다.

청정에너지 기술 분야에서 중국이 세계적인 선두 주자로서 독보적인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중국의 전기차(EV) 수출 규모가 얼마나 큰지를 통해 가장 잘 드러난다.

로이터 통신 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전기차 수출액은 2025년에 거의 700억 달러(약102조 5,850억 원)에 달했으며, 15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 수출됐다.

전기 자동차 산업은 중국 제조업 경제의 주요 ‘축’이며, 친환경 자동차와 그 부품과 관련된 공급망 전반에 걸쳐 수백만 명의 노동자가 고용되어 있다.

중국에서 판매되는 신차의 절반 이상이 전기차이지만, 국내 수요 둔화로 인해 중국의 전기차 부문은 목표 국가와의 무역 긴장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위해 해외 시장에 더욱 의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청정에너지 기술 전반에 걸쳐 중국의 지배력이 갈수록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사상 최고치 경신

중국자동차제조협회(CAAM=China Association of Automobile Manufacturer)에 따르면, 중국의 신(新)에너지 자동차 총생산량은 2025년에 1,6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전기차 수출량은 260만 대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싱크탱크 엠버(Ember)의 자료에 따르면, 해당 수출액은 696억 달러(약 101조 9,988억 원)로, 2024년 기록보다 210억 달러(43%) 증가했다.

2025년에는 총 66개국이 중국산 전기차 수입액이 1억 달러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4년보다 27% 증가한 수치이다.

지난해 중국산 전기차를 66억 달러(약 9조 6,723억 원)어치 수입한 벨기에가 전체 수입 1위를 차지했으며, 영국 59억 달러(약 8조 6,464억 원)과 아랍에미리트 35억 달러(약 5조 1,292억 원)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중국산 전기차 수입에 10억 달러 이상을 지출한 국가 또는 지역은 총 22개국으로, 전년도 15개국에서 증가했다.

* 영향력 확대

소비를 많이 하는 국가들의 수가 증가하는 것은 중국에게 중요한데, 최근의 소비 호황 이후 부유한 국가들 내의 소비가 둔화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국산 전기차 수입액이 3년 연속 200억 달러(약 29조 3,100억 원)를 넘어섰고, 2024년부터 중국 주요 전기차 제조업체에 상계관세(countervailing duties)가 부과됨에 따라 유럽 주요 지역의 성장 둔화는 거의 확실시된다.

또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2024년에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4배로 인상함에 따라 북미 지역 판매량은 2023년 최고치에서 이미 거의 절반으로 감소했다.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 위험을 상쇄하기 위해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세계 최고 경제 대국들을 넘어 목표 시장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실제로, 지난해 중국의 전기차 수입 주문량이 전년 대비 가장 크게 증가한 지역은 아프리카로, 189% 급증한 15억 5천만 달러(약 2조 2,715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중동 지역은 92% 또는 35억 달러(약 5조 1,292억) 증가한 총 74억 달러(약 10조 8,44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의 매출은 2025년에 각각 50% 이상 성장했다.

* 청정 발자국 확대

중국의 전기차 수출액이 주요 지역별로 10억 달러를 훨씬 넘어서면서, 중국의 전기차 수출업체들은 판매 확대를 지속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애프터 마켓 및 서비스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

이러한 서비스는 중고차 부문을 훨씬 넘어 배터리 시스템, 전력망 관리 구성 요소, 심지어 냉난방 장비에까지 확장된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적절한 충전 인프라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정책 입안자와 전력 회사들은 지역 전력망이 이러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이는 결과적으로 중국의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망 관리 및 청정에너지 기술이 해당 에너지 시스템 구축 분야에서 입지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중국산 전기차의 꾸준한 증가는 ▶ 주택용 태양광 발전 시스템 ▶ 배터리 저장 시스템 ▶ 에어컨 등 중국산 친환경 기술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여주고 있다.

지난해 아프리카 12개국 이상, 아시아 22개국, 중동 11개국이 중국산 전기차를 1천만 달러(약 146억 5,500만 원)이상 수입했다.

각국 경제가 전력망 확충과 전력 생산량 증대에 힘입어 전기차 보급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와 청정에너지 공급업체들은 유럽과 북미 소비자들이 소비를 늦추더라도 지속적인 성장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